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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은 어떻게 정해야함?

BP1b4CCX 12 107 0

대학원 가신 형님들 있나요?

똥통 쓰레기 학교라 물어볼 선배가 없네요

전자나 컴공으로 가려고

교수 연구실 홈페이지 계속 찾아보는데

전부다 거기서 거기네요

어느 분야가 유망한지도 모르겠고 어느 교수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그냥 사람 많은데 들어갈까 싶기도하고

잘아시는 형님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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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CNYiXreZ 2018.10.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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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수 만나길 바란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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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jBZa2gi 2018.10.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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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니가 뭘 하고 싶은지 알아야함

유망한거 하겠다고 하고싶지도 않은거 하려하면 졸업할 때까지 멘탈 깨질거임

정했으면 교수가 이끄는 연구실, 연구원들을 봐바

거기에 교수 성격이 보일거임

ㅈㄴ 열정적으로 하면서 연구원들 간에 대화도 많고 교수와도 대화가 많으면 분위기는 좋은 것이고
거기에 실적들도 봐 보면 좋을 것이여
연구원 개인 실적을 알아보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교수 실적은 학교 홈페이지에 일부 목록이 공개되있을 것이고,
더 깊이 알아보려면

https://ieeexplore.ieee.org/Xplore/guesthome.jsp
https://www.sciencedirect.com/
http://www.thomsonscientific.com/cgi-bin/jrnlst/jloptions.cgi?PC=K
http://mjl.clarivate.com/cgi-bin/jrnlst/jlsearch.cgi?PC=D

요 네 군대에서 교수 이름 영어로 검색해보고 실적을 대충 파악해봐

그리고 해당 교수가 길러낸, 길러내는 중인 석박사의 수를 아는 것도 좋은데

이건 조교한테 물어보는 게 빠름


마지막으로 해당 교수 연구실의 석사2년차, 박사급에게 직접 물어보는 게 가장 쉬움


- 이상 석사 후회 중인 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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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jBZa2gi 2018.10.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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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jBZa2gi] 아, 석박사는 교수가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학교 간판도 많이 보니까 이왕이면 상위 대학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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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1b4CCX 2018.10.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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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jBZa2gi] 내가 볼수있는건 연구실 홈페이지 뿐인데
사람수가 많으면 좋은걸까...?
나도 분야 보다는 일하면서 재밌었으면 좋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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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jBZa2gi 2018.10.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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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1b4CCX] 연구원이 많다는 건 긍정적으로 볼 수는 있지

그렇다고 맹신하지 말고.

내 친구는 타대학 박사 진학하려고 그 대학의 교수, 연구실도 들리면서 정보를 얻으려고 했어.

석사 진학하려고 방문했다 하면 교수 입장에서는 크게 기분 나쁠 것도 없고, 교수 논문 들고 가서 이래저래 내가 하고 싶은 전공과 관련이 있어 찾아 뵈었다 하면 많이 좋아할 거야

교수를 직접 만나보고 연구실도 함 둘러 봐

연구실은 연구원들 방해 안될 정도만 해도 다들 신경 안쓰거든. 할 일이 산더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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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p61cn 2018.10.0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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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대학간판
2순위 교수성격
3순위 좋아하는 분야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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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0L3CZa 2018.10.0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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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전자공학 석사 졸업 7년차 직장인이다.. 타 대학으로 석사 입학해서 졸업했다..
홈페이지 뒤적거리면 전공교수나..그나마 활성화된 연구실은 홈페이지 같은건 있을테지만 그걸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연구실에서 하는 일 정도뿐이다.. 대학교 가는것처럼 그냥 대학원이나 가야지 한다고 가지는것도 아니고.. 취업 안되니깐 대학원 가야지, 할거 없으니깐 일단 가보자.. 뭐 이런 생각이면 안가는걸 추천한다.. 전자나 컴공도 분야가 많기 때문에 네 적성에 맞는 전공이 뭔지도 알아야 되고, 뭐 암튼..여기에 적으면 엄청 길어진꺼 같고.. 네가 하고싶은 전공이 정해지면,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순위는..내 개인적으론.. 수도권 안의 대학원이라는 가정하에..
1순위 교수님의 인지도 및 활동여부.. 2순위 연구실 석박사 인원수, 특히 박사가 몇명인지가 중요함.. 3순위 졸업했을때 진로여부..

더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쪽지주면 도와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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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0L3CZa 2018.10.0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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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가 안되는것 같으니 도움이 필요하다면 답변 주면 내가 도와줄수 있는 범위안에서 도와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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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1b4CCX 2018.10.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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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0L3CZa] 감사합니다 형님
대학교에 랩실만 대충 20개 정도 되는데
하나하나 열어보면서 찾아보고 있습니다
제가 모든 부분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어느분야가 딱 저에게 맞다 라는게 없습니다
저랑 거리가 멀어보이는곳은 지워 나가고 있긴한데
형님은 어떻게 교수님을 정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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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0L3CZa 2018.10.0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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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1b4CCX] 난 군대갔다와서 복학하고 3학년때부터 랩실생활을 했었다..그 때 반도체 설계를 우연히 접했는데 재미가 있어서 설계대전도 나가고 , 거기서 다른 대학교 랩실에서 참가하니깐..이 분야에 어떤 교수님이 활동하고 어떤 학교 랩실에선 어떠한 반도체 설계를 하는지 알 수 있었지.. 학부는 지방대 였는데..설계대전에 여러번 나가보니깐 왜 서울에 대학 가라는지 뼈저리게 느껴지더라.. 지방대에서 배우는거랑 인 서울에서 배우는거랑 차이가 많이 난다..지방대에선 대학원 가야 배우는걸 서울에선 학부 3학년때 이미 배우고 있고..최신 기술도 많이 접할 수 있더라..그래서 그 때부터 목표를 수도권 학교에 가는걸로 정하고 반도체 설계하는 랩실을 찾았지.. 내가 컨택한 학교는 한양대, 카이스트, 고려대, 서강대, 단국대 였다..이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교수님들이 었고, 랩실에 인원이 최소 10명이상 되는 곳으로 추린게 저정도 였지.. 그 다음은 메일로 교수님이나 그 랩실에 박사님한테 연락했었다..학부때부터 무엇을 배웠고, 내 경력은 어떠하며..이러이러한 부분을 공부하고 싶어서 그거 랩실에 진학하고 싶다고 메일로 썼었지.. 한양대나 카이스트는 랩실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주더라..아무튼 난 그렇게 컨택해서 마음에 드는 곳으로 진학했다..

일단 분야를 정하지 못했다는 말은 내가 무슨 전공을 하고 싶다라는게 없다는 것 같은데... 그러면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서 어디를 어떻게 컨택할지 정하는데 힘들 것 같은데.. 그리고 공대는 타 대학에서 자기 랩실로 진학한다고 하면 엄청 까다로운 잣대로 면접본다..왜냐면 학부과정을 어떻게 생활했는지 모르기 때문이지.. 타 대학으로 진학할 생각이면 준비 많이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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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RZpUE8 2018.10.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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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가 있으면 니가 3 4학년때 교양 쳐 듣지말고 학점 꽉꽉 채워서 전공선택 과목을 많이 수강해봐야한다
크게 분야가 있을거아냐 아니면 조금이라도 재밌었던 수업이라던가
그런거 관련해서 뉴스나 기사를 많이 찾아봐라

구글 홈같은 IoT디바이스는 뭐 해야 만들 수 있는지
콘티넨탈같은 자동차 부품 전장회사에서는 ECM만드는데 어떤 분야의 사람들이 어떻게 갈려나가는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8대공정딸딸외워서 공장에서 3교대로 생산관리직 하는사람들은 뭐때매 석사따고 그러고있는지
포스코에너지 ESS팀에서 BMS만들라고 전자과 어떤 전공 한 사람들이 무슨일하는지 그런걸 좀 먼저 찾아보고

관련 분야 논문 실적 좋은 교수들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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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RZpUE8 2018.10.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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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RZpUE8] 그리고 사람많은데는 장단점이 있기 때매 항상 컨택해보고 분위기를 잘 봐야한다
많은데는 그만큼 교수한테 지도를 바랄 수 없는 방일 가능성이 크다
애들이 다 열정 쩔어서 프로그래밍 언어 스터디하고 그러는 연구실이면 좋겠지만
니가 갈수있는 수준에서 그런 방은 없을거다

화공이나 바이오쪽이면 연구 자체가 피라미드 구조라서 사람이 많은 방이 짱이지만
기계 전자 컴공은 협업을 해봐야 교수빼고 1~3명이 전부다 그나마 해석 설계쪽은 갠플도 많다

니가 하는만큼 성장할수있다 그점 분명히 생각하고 들어가야한다
아무생각없이 존나 안일하게 있으면 학부 졸업하고 취준하는 애보다 못한 물석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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