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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일 그만두고싶다

mcvdG8se 7 98 1
내가 약한 놈인지몰라

근데 일이 너무 피곤하다 하루죙일 서있을라니 다리 종아리엔 부종이오고 발목 무릎은 항상 안좋고

타지에 혼자라 술 한잔 기울일 친구도 없고

집오면 내삶은 무슨 자고 일어나기바쁘고 새벽출근에 밤 늦게 퇴근 지금도 집오자마자 자다깨서 공허히 글쓴다

약한 소리 하면 걱정할까봐 지인들한테는 못하고 뻘글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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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iKCF2m80 2018.09.0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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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댱님 나빠여 칸코쿠싸람 조훈솨람

럭키포인트 252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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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JNK6kWj 2018.09.0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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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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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9Jjayw 2018.09.04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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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회사에서 성격이 사근사근하지 못해서 처음에 힘들었지
못어울리니깐 왕따 당하더라고 내 뒤에서 나욕하고
나빼고 술마시러 가고 꾹 참았지
몇년지나고 내가 일에 익숙해지니 자연스럽게 사람들 관계가 개선되더라
근데 법인을 옮겨가게 되었는데 내 직급이 대리인데 과장이 없어서 내가 조그만 팀에 팀장이 되더라
3개월동안 주말빠짐없이 매일 출근해봤고
점심시간쯤 되면 전화, 문자가 100통 넘게 왔었고
밤늦게 집에가면 나는 쉬고 싶은데
하루종일 집에 있던 마누라가 나만 바라보고 있고
그래서 일부러 집에 늦게 들어갔어
밤에 집에 있어도 카톡으로 야간 업무 진행사항 확인해야 했었고
주말에도 마찬가지였음
힘들었다
너처럼 하소연 할때도 없었고 내 마누라는 우울증이 심해지더라
나도 망가지고 마누라고 망가지고
인생 정말 힘들다
힘내고 너랑 나랑 하는일은 다르겠지만 방법은 있을거야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니 안에 쌓은 무언가를 바깥으로 표출하지 못하면 더 힘들거야
여유있는 삶도 중요하다
여유가 생기니까 마누라와의 사이도 좋아지더라
그렇다고 지금 행복한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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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vdG8se 2018.09.0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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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9Jjayw] 진심어린 답변 고맙다

익명성 빌려 하소연이라도 하고 누군가가 들어주니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는구나

나보다 더 힘들었겠다 님은..역시 내가 약한소리하는거겠지

답변 너무 고맙다

끊었던 담배 조금만 다시 태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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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3DyGRH 2018.09.0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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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틈틈히 다른 직장 알아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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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jGNCxA 2018.09.0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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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ㅓ비스업은 어쩔수가없음...
참고하던가 다른직장을 옴기든가해야함

럭키포인트 119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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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jGNCxA 2018.09.0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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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jGNCxA] 나는 행사직임 같은서비스업이긴한데 어릴때부터 운동을 심하게해서 10시간씩 2일정도일하게되면 진짜 쩔뚝 거리면서 일함
아는 팀장들이나 스탭애들은 다 알기에 쉬면서하라고하는데
그럴수가없어서 버티면서하지..
근데 돈버는입장에서 어떻게 하겠나 참고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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