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한테물릴뻔

안녕 개남이다

옆집개 키운다

새끼 진돗개인데 나름 성견이라 그런지 묶어놔도 허구언날 짖다가 빅팜하나 쉐어링 한뒤로는

출퇴근할때마다 주인새끼보다 더반기는거 같다

오늘도 출근하면서 간식좀 주고 잠깐 점심시간에 집에 갔다가 오는데 주인양반이

총각만 보면 아주 난리다 산책한번 시켜줘라 해서

뭐 나도 싫지는 않아서 해주고 들어와서 물 졸라 마시길래

등 쓰담 쓰담 머리 쓰담 하다가 앞다리 사람으로 치면 어깨쪽을

만지는데 이새끼 갑자기 눈돌더니 나 물라고 하고 졸라 놀래서 나도 뒤로 나자빠질뻔하고

그러고나서 나 갈길가는데 이새끼 존나 슬픈눈으로 미안하다고 하는듯보이지만 존나 놀램

요약

1. 옆집 개랑 친해짐

2. 산책감

3. 마사지해주다 물릴뻔

4. 개서운

5. 왜이러는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