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보증금 못준다는데 어떡해야돼요?
형님들 걱정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지방에서 4천짜리 원룸에 4년간 전세살고있는데요. 10월26일이 전세 만기에요.
집주인분한테는 만기 3개월전에 말씀드렸고 알겠다고 하셔서
좀 넓은곳으로 이사가고싶어서 얼마전 17평 빌라로 전세계약했어요.
26일 방빼자마자 당일에 17평빌라로 이사가야 되는데요.
오늘 건물주 할어버지가 갑자기 만기때 돈이없어서 보증금 바로 못줄것같다고 하시네요.
새로운 세입자 들어오면 줄수있다는데 지금 이사철이아니라서 세입자가 잘안구해지고 다른방도 빈방이 많아서 어려울것 같다고 해요;;
이번에 집구한것도 기존대출 상환하고 새로 버팀목전세자금대출 5천 받아서 + 제돈해서 이사가는건데
신규대출이 기존대출 상환해야지 나오는거거든요. 그리고 이사 당일에 보증금 잔금도 지급해야하구요.
그래서 건물주할아버지한테 안된다고 그날 무조건 받아야된다고 이미 계약다했고 이사날자도 잡아놨다고 얘기했는데
그래도 사정때문에 어쩔수없다고 막무가내네요.ㅜㅜ
만약에 잘못되면 기존전세대출도 못갚아서 상환연체되는 상황이고
새로계약한집 입주날 잔금도 못줄상황이거든요? 신규대출승인도 안될꺼구요.
보증금반환소송 알아봤는데 소송가면 최소 6개월이상 걸린다네요 ㅠ
잘못하면 신용불량자에 계약금까지 날릴판인데 이거 어떻게 해야돼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