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에게 애인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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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18:29
알게된건 2년전이고 좋아한단 마음이 든건
1년정도 되었습니다.
서로가 힘들때 따뜻하게 말한마디씩 주고받으며
서로를 위로했고
가끔씩 만나면
'아, 이 사람 만날땐 마음이 참 편해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얼마전 저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마음이... 참 심란하더라구요.
그 사람 앞에서는 잘됐다며, 축하한다며
행복을 빌어주었습니다.
마음은 아팠지만 그게 그 사람을 진정으로 위한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과의 자리가 끝나고 집으로 걸어가는 길이 얼마나 길던지..
근데 며칠이 지난 지금도
그때부터 시작된 가슴의 공허함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실컷 좋아했다고, 정말 좋아한다고 말이라도
한마디 못했던게 아쉽기도,오히려 부담주지 않은것에 대한
안도감도 드는 미묘한 감정입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 얘기를 들어보니 만난지 두달되었다더군요.
성격도, 그 외적인것도 좋은 사람인것 같았습니다.
저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라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그녀에게 연락이 와도 그냥 넘길 마음입니다.
다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많은 어려운 시간들을 잘 이겨내느라 고생 많았다고,
이제 당신이 좋아하는, 당신을 좋아하는 그 사람과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행복하세요. 전 그거면 됐습니다.
1년정도 되었습니다.
서로가 힘들때 따뜻하게 말한마디씩 주고받으며
서로를 위로했고
가끔씩 만나면
'아, 이 사람 만날땐 마음이 참 편해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얼마전 저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마음이... 참 심란하더라구요.
그 사람 앞에서는 잘됐다며, 축하한다며
행복을 빌어주었습니다.
마음은 아팠지만 그게 그 사람을 진정으로 위한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과의 자리가 끝나고 집으로 걸어가는 길이 얼마나 길던지..
근데 며칠이 지난 지금도
그때부터 시작된 가슴의 공허함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실컷 좋아했다고, 정말 좋아한다고 말이라도
한마디 못했던게 아쉽기도,오히려 부담주지 않은것에 대한
안도감도 드는 미묘한 감정입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 얘기를 들어보니 만난지 두달되었다더군요.
성격도, 그 외적인것도 좋은 사람인것 같았습니다.
저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라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그녀에게 연락이 와도 그냥 넘길 마음입니다.
다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많은 어려운 시간들을 잘 이겨내느라 고생 많았다고,
이제 당신이 좋아하는, 당신을 좋아하는 그 사람과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행복하세요. 전 그거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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