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스트레스... 왜케 꼰대가 많을까.....
오늘 60살먹은 업체 사장이랑 대판했는데 말이 안통한다....
내말이 옳고 내말이 무조건이라는식인데
건설자재 무역회사 다니고있음... 청구서를 고시환율로 계산해서 작성한단말이지 (고시환율은 관세청에서 매주올려놓는 지난주 통계환율임)
업체마다 우대환율 %도 다르고 환율은 몇분단위로 계속변하니까 기준이없거든. 그걸 기준잡아놓은게 고시환율이라고보면됨
근데 이 사장은 환율이왜케비싸냐 말이안된다. 그래서 무슨얘긴가 하고 들어보면
네이버에 환율 쳐놓고 나오는 매매기준율에 + 2~3원 더하는거야
이게 얼마나 ㅈ 같은얘기냐면
현재 매매기준을 달러가 1126.3원 이거든 그러면 본인들은 1128원~1129원정도에 다른업체에 청구한데
근데 지금 고시환율은 1145.28원이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물건대* 차액16.28원을
우리보고 손해보고 물건을 내달라는건데 환율 다루는 일하는사람은 알겠지만 이게 결코 가벼운숫자가 아니거든.
그래서 내가 되려, 아니 사장님 그러면 만약에 제가 1100원으로 계산해서 사장님한테 물건 드렸다, 근데 제가 외화송금할때 환율보니까 1200원으로올랐네요? 그럼 100원 차액에 물건대 계산해서 그때가서 더 주실수있으세요? 했더니 그거에대해서는 또 ㅋㅋㅋㅋㅋㅋ얼버무리고
이쯤되면 내얘기가 틀렸나 생각할쯤 됐다고 생각되는데 전혀말안통하고 전형적인 꼰대공격루트 타더라,
난 60인데 나이가 몇개냐 내가 이일 15년했다. (내가다니는데는 아버지회산데 우리는 30년됨)
계속 분에 못이겨서하면서 나한테 니네가 그렇게 대한민국에서 굴지의 기업이냐라면서 나한테 할말못할말 다하는데 ㅈ같다 진짜
아버지뻘이라 더더욱 어떻게 못하겠고 욕이라도 하고싶을정도로 진짜 흥분되더라 뭔 말같은소릴해야지 상호작용으로 이해를하지
기준도없고 근거도없이 얘기하니까 말문이 막힘 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기분도 잡치고 다른일도 제대로 못하고 개짜증났네..
이렇게 또 하나 배웠다
사람은 수용의자세가 반드시 필요한것같다... 그리고 논외로 나이를 무슨 벼슬로 생각하는사람이 많은것같아... 나잇값을 하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