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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강아지 수술 개불안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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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맡겨놓고 수술 6시쯤 다 끝나서 수술 잘 됐다고 전화 왔었어.. 그래서 한시름 놓고 맘편하게 있었는데 좀전에 전화와서 애가 심장은 뛰는데 갑자기 숨을 안쉰다고 호흡기 해놨다고 전화가 오네 ㅠㅠㅠ 15살이라 수술 안하려고 했다가.. 나이에 비해 좀 건강한 편이라 맘먹고 했는데 ㅠㅠ 하아... 불안해죽겠네 ㅠㅠ 무사하겠지??

16 Comments
B6bTmeIp 2018.11.04 19:31  
무사할꺼임 근데 니가 수술을 안했으면 그것도 후회했을꺼다

우리 개도 늙어서 수술하면 못깨어날수도 있다해서 안했는데 몇달 뒤에 바로 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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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6uCKic 2018.11.04 19:34  
[@B6bTmeIp] 하아 나도 첨에 원래 안할생각이였어
냉정하게 생각했을때 안하는게 맞을거 같다고 판단을 했는데 혹이 점점 커지고 수술하기 이틀전에는 혹에 물?차는게 느껴져서 내가 진짜 펑펑 울었어..

암것도 안하고 죽어가는거 구경하는거 같아서 미안해서 울었다.. 그러고 바로 수술할라고 날짜잡고 한건데 너무 불안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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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bTmeIp 2018.11.04 19:43  
[@kE6uCKic] 사실 안하는게 맞긴 한데..그래도 안하면 후회할꺼니까 최소한의 희망이라도 걸어보는거지ㅋㅋ

우리 개는 멀쩡하다가 죽기 2주전부터 밥도 안먹고 물도 안먹고 그러더라 내가 억지로 밥은 못먹여도 물은 억지로 입 벌리고 먹이고
그렇게 노력해서 2주나  더 산거 같다. 애 아파하는거 보이니까 잘때 내 옆에 배변패드 깔아놓고 재우고 내가 방이 아닌 거실에 티비보러갈때도 배변패드 깔아놓고 나 티비보는 옆에 눕혀놓고 그랬는데

내가 주말에 1박 2일 약속이 있어서 집에서 나가자마자 바로 눈감더라
kE6uCKic 2018.11.04 19:44  
[@B6bTmeIp] 하아 ㅠㅠ 생각만해도 너무 안타깝다..
나도 겪을거라고 생각하니까 벌써 마음이 답답하고 힘드네 ㅠㅠ
eV16DWul 2018.11.04 19:39  
마음에 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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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16DWul 2018.11.04 19:41  
근데 나이먹어도 수술 시켜주나보넹
12년 키운 강아지 올 1월에 죽었는데 죽기전에 치료해봐야겠다 생각들어서 다니던 병원 연락해보니 간호사가  의사없다고 그러고..
계속 없는척하고 그러던데 ㅡㅡ
kE6uCKic 2018.11.04 19:42  
[@eV16DWul] 동네병원보다 동네병원중에서 좀 큰데?로 가야돼
이거 몇년전부터 동네병원에다 얘기한건데 거기서는 수술 안하는게 나을거같다고 계속 그러다가
큰병원 가서 한거임 이번에..
비싸긴 확실히 비싸더라 ㅠㅠ
N5AQwCs0 2018.11.04 19:58  
힘내. 건강해질거야. 괜찮아지기를 기도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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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6uCKic 2018.11.04 20:00  
[@N5AQwCs0] 고맙다.. 병원에서 오늘밤이랑 낼 아침까지만 잘 넘기면 괜찮을거라고 전화왔다.. 별일없이 끝났으면 좋겠다 ㅠㅠ
DQUNIZwK 2018.11.04 20:09  
믿어 생명은 강인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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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UQXXFW 2018.11.04 21:53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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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0Cmbu2z 2018.11.04 23:42  
보통 그 정도나이면 수술권유 잘 안하는데
그래도 일단 했다니 큰 탈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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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ySkjTs 2018.11.04 23:43  
15살이면 늘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어야돼
우리개도 21일이면 1주기인데...

죽기 한달 전부터 급격하게 건강이 안좋아지더라. 진짜 10년 넘게 기르던 개 죽으니까 한 2주동안은 개 생각날때마다 눈물 펑펑 쏟아졌다. 못해준 것만 생각나더라고...너무 미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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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vDZhSq 2018.11.05 01:37  
15살이면 인간으로 치면 거의 70~80 아니냐?
얼른 가서 힘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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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Hdz0Ee 2018.11.05 05:57  
ㅠㅠ 우리집 멍멍이도 13살인데 남일 같지 않다
금방 회복할 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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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Hdz0Ee 2018.11.05 05:57  
ㅠㅠ 우리집 멍멍이도 13살인데 남일 같지 않다
금방 회복할 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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