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하기 진짜 힘드네
dfxntvy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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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08:36
전임자가 그려놓은 도면 인수인계도 없이 그냥 파일만 띡 하고 받아가지고
검토 할 시간도 없이 "그거 10년 넘게 일 하신 분 그려놓은 거니까 바쁘니까 그냥 발주줘" 이래놓고
자재 들어오고 보니까 불량 났다고 내 탓
현장에서 본인들이 여기는 덜 가공 해도 문제 없겠지 해서 가공 치수 맘대로 줘놓고
안맞으니까 먼저 선수쳐서 소리 빡빡 질러놓아가지고
주변 사람들이 다 내 탓 인 줄 알게 만들기
할 사람이 따로 있는 회사에
설계일 하면서 내가 왜 경리에 자재관리 까지 해야되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본부장님이 특정 제품들은 월말에 들여오라고 그래가지고 발주 안넣어놓고 있었구만
현장에선 "일이 끊기잖아 일이!! ㅅㅂ" 이래 따지고
본부장님은 욕 먹기 싫은건지 "그건 니(나)가 알아서 잘 조절 해야지" 시전
거래처에서 가공 불량 내놓은거 업체 관리 못했다고 또 ㅈㄹ
예전에 전임자가 불량 내놔가지고 언젠간 쓰겠지 해서 냅뒀던 재고 부품들
그걸 재고라고 다시 쓴다고 가져가더니 안맞는다고 또 개 ㅈㄹ
나 보고 뭐 어쩌라고;;
도면 만지고 있구만 이거 사와라 저거 사와라
하루 종일 ㅈㄹ 잼병 떨거 같아서 그냥 하라는 대로 밖에 나가서 물건들 사왔더니
일이 도중에 끊겨버리는데 새도면은 아직도 안나왔냐 ㅈ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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