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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중 어디서 자리 잡아야할까..?

디튜야캐며비야태 10 445 1
대구랑 창원 중에 고민이야

돈벌어서 산 자가는 대구에 있는데 현재는 창원에서 일하는중

대구 임금 너무 낮아서.. 대구집 2년 월세주고 현재 창원옴

한 4개월 정도 되었는데..



뭐랄까..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취업 한것도 아니고 결국 중소기업 다닐거면

그냥 대구에서 맘편하게 내집에서 출퇴근 하고싶고 그렇네..

근데 또 대구로 돌아가자니 나이가 30대 후반이라




이제 취업도 힘들고 개발자라는 직종이 이제 현실적으로 나이 끝물이라

하던 일 안하면 뭐먹고 살아야 하나 싶네..

직업 바꾸거나 이런 시기 극복한 사람 있을까..?

있다면 조언좀 해주라.. 진심 너무힘드네

눈뜨자마자 너무 걱정되고 심리적으로 힘들어서 출근하기전에 써봄..

10 Comments
오료쇼배버새부묘 11.17 08:14  
나도 7,8년 전에 이런 고민한 적 있었는데 그때 나는 하던 일이 너무 철야가 많고 힘들어서 이직 중에

이 일을 계속 하는게 맞나 싶어서 좀 다양하게 알아봤었는데, 우리 나이에 일반 사무실 들어가서 새로 일을 배우는건 어려울 것 같고

결국 현장 밖에 별로 보이는게 없더라고, 사업하지 않는 이상.

난 개인적으로는 몸 좀 힘들어도 돈 버는 일 하고 싶어서 타일 같은거 생각했었음.

현장 쪽은 손재주있고 몇 년 잘 버티면서 배우면 금방 따라 온다고 하는데 윗 사수를 잘만나야 된다고 하더라고 ..

그쪽 업계는 나이 40대 형님들도 배우러 온다고 하는거 보니까 아직 늦은 것도 아니고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다른 쪽도 알아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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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튜야캐며비야태 11.17 08:40  
[@오료쇼배버새부묘] 현장 사무 가리지 않는데 그냥 부모님이 사무직하길 원해서 전공따라 쭉 오긴했는데 이젠 한계인거같아서.. 일하면서 차근히 알아봐야겠어 사실 집에가서도 개발자로써 계속 공부하고 포트폴리오 만들고 하다가 이렇게 공부하는데도 불안하면 관두는게 맞는거 같아서.. 고마워 댓글달아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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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래프쳐으오브츠 11.17 08:35  
전에도 비슷한 글 썼던 형 아닌가? 어려운 문제긴 한데 결혼은 안했거나 할생각 없으면 대구에서 혼자 소소하게 사는거도 나쁘지 않아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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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튜야캐며비야태 11.17 08:41  
[@휴래프쳐으오브츠] 미안 저번에도 썼었는데 아직도 결정을 못하겠네.. 혼자살면 나도 소소하게 대구에서 벌면서 살았을것같은데 여자친구가 얼마전부터 결혼하자고 해서 다시 고민이 올라오고있어서 적어봤음.... 공부 안한 내탓이긴하지만 먹고사는게 참 어렵네 .. 댓글 고마워..
휴래프쳐으오브츠 11.17 09:45  
[@디튜야캐며비야태] 이상한 공부타령 자책하지말고. 여자친구랑 둘이 같이 벌어서 살면 되지. 둘이 잘 상의해봐
다도패차휴투트큐 11.17 16:13  
[@디튜야캐며비야태] 쉽게 결정할 수있는 일이아니긴해..30대 후반이기도 하고 미래를 같이 그러여 하니깐
그리고 미래를 보면..개인적으로는 창원이 낫다에 한표.
대구는 그나마 구미에서 LG전자가 들어서있어서 먹고 살만했는데
그 당시 구미시장 멍청한 새끼가 LG를 파주에 뺏기는 바람에
대구까지 먹고 살길이 막막람

반대로 창원은 제조업이 주긴하지만, 아직 건실한 대기업 포진해있고.
현재는 울산, 부산, 창원 메가시티 계획중이라..주거든 일자리든 창원이 더 메리트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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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려대보키미초퍼 11.17 18:11  
[@디튜야캐며비야태] 이건 고민 거리가 될 수 없다.

결혼하면 부양 가족이 생기기 때문에 무조건 직장 쫓아 갈 수 밖에 없다.
대구에 미련이 있다면 너 퇴직하고 나서 대구로 돌아 가던가.

너가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구분 해 봐라
직장 쫓아 가야 하는 건 가족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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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쳐매주교고무거 11.17 09:03  
그냥 제3자, 외지인 입장에선 창원인거 같음
대구의 장점은 내 집이 있어서 맘편하다 뿐인거 같은데,
그럼 창원으로 이사가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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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비지셔류쳐뇨조 11.17 10:19  
창원에 집을 사면 되겠네
문제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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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너체치으주러메 11.17 13:20  
직장생활도 해보고 사회생활 하다가 만난 개새끼들 보고 느껴서
남 돈 벌어주기 보단 온전한 내 일(사업)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내 사업 했음 내 전공 살려서 b2b 서비스 하는데

솔직히 시작할땐 나도 막막하고 무대포로 했음 아무런 조언 해줄 사람도 없었고 (세무나 법적인건 돈도 등이고 주변에 개인사업자 지인 있어서 조언 받음)

그냥 닥치는 대로 다 했더니 그냥 저냥 먹고 살만함 직장 다닐때 보단 비교 안되게 주변 또래들 보다는 풍요롭게 삼 (30대 초)


내가 좋아하는걸 하고 내 사업(브랜드)을 해야 된다는 마음으로 했더니 쉽지는 않지만 되더라고 성장 하는 맛도 있고
사실 나는 포트폴리오가 탄탄해서 초반에 잘풀려서 치고 나갈수 있었던거라 본인 주어진 상황에 맞게 가능하면 사업도 생각 해보길 바람
개인사업자 한번 맛보면 직장생활 못돌아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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