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시간관련 조언 좀 구합니당...

저랑 예비신부는 인천에 직장을 얻어 근무합니다...!

그래서 식장은 인천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반면 저의 본가는 경기 동북부이고, 예비신부는 경남이라...

저의 고향 친지 및 친구들은 자차기준 1시간30분정도, 대중교통 2시간정도 생각

하고, 예비신부 고향 친지 및 친구들은 자차기준 5시간, kTX 기준 4시간 정도 생

각하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토요일 1100 / 1210 / 1320 식은 좀 부담일거 같고,

1420 / 1530 식이 좋을 거 같은데 둘 가격차이가 홀비가 100정도 차이나고, 식

비는 1만원정도 차이나지만 1420 식이 보증최소인원이 +50명이 더 많아 실제론

더 차이가 나서 기타 등등하면 400정도가 날거 같습니다...

제 의견은 어차피 둘 다 식사시간 벗어나는데, 400가까이 더 쓰는건 좀 아까운거

같고, 저도 15시식 몇번 가 보았지만 사실 하객입장에선 기억도 안나고 크게 관심

도 안가져서 1530도 괜찮타는 의견이고...

아버지는 절대 반대이고, 1320정도 까지도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집안 어르신들에게 그 시간대 점심은 예의가 아니고, 두고두고 욕 먹는다고

반대하시니... 비용적인 것 고려하는건 기특하나... 1530 식은 절대 반대하시는

상황입니다...

제가 뭐 아버지 의견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가 부담되면 어느정도 지원도

해주신다고 하시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400이 너무 아까워요...ㅜ

(저랑 예비신부는 결혼식 자체를 모든 최소화하려고 하다보니...)

형님들은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