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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의식 관련해서

Rd4rie7d 18 342 0

남들이 저를 좋게봐주시는분들이 많은데


정작 저는 저를 별로 사랑하지 않는거같아요


일 외적인상황에서 나란사람 그자체에 대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쓸데없는 불안함과 


일어나지도 않은일에대한 과한걱정 , 타인들에게 나는 어떻게 비출까에대해서 계속 신경을쓰고 눈치를보고


학생때부터 엄청 소심한성격이긴했는데 이건 사회인이되어서 내능력을 적당히 인정받아도 운동을 열심히해서 몸을 보기좋게 만들어도


마음한켠에서 계속 뭔가 답답함과 저런 피해의식들이 계속 자리잡고있는데


나만그런걸까요 다들 그러는데 감추고 살아가는걸까요



18 Comments
5swq3A7O 2023.07.26 09:45  
폴킴 -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럭키포인트 15,013 개이득

NE5vb48c 2023.07.26 09:51  
피해의식은 피해의식한테 계속 잡아먹히는 것 같음
어느 순간 잊으면서 살면 다 까먹게 되더라
자존감 의식적으로 높이려하면 자꾸 신경쓰여서 효과 못봤음

럭키포인트 20,361 개이득

Rd4rie7d 2023.07.26 10:45  
[@NE5vb48c] 평생살아오면서 이건 아닌척 하려고해도 계속 남아있더라구요

떨쳐내신게 신기하네요
D91k4dU3 2023.07.26 09:53  
상담을 받아봐

럭키포인트 26,264 개이득

Rd4rie7d 2023.07.26 10:45  
[@D91k4dU3] 정신과를 가볼까요 심리상담을 가볼까요
b7rUoXXK 2023.07.26 10:08  
힘내 아다왕

럭키포인트 15,304 개이득

Rd4rie7d 2023.07.26 10:45  
[@b7rUoXXK] 화이팅~
zwBuajSd 2023.07.26 10:11  
난 이걸 팔자라고 생각해

주위에 보면 항상 사건을 달고 다니는 애들이 있음
항상 자기한테만 이런일 생긴다며..

근데 잘 보면 지가 일을만들고 키우는게 대부분
그게 피해의식 떄문이던 예민한거든 ...

그래도 너는 외부 요인 탓이 아니라 성격에 대해 문제 의식이 있으니
마인드 컨트롤 하면 좋아질 거 같음

- 사람들은 남한테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다.
- 불운도 운이다, 쉽게 오지 않는다.
- 자신을 제일 사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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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4rie7d 2023.07.26 10:46  
[@zwBuajSd] 마인드컨트롤 해보려고하는데 그게오히려 옥죄는거같은 느낌이들어버리네요,,,

그래도 조언 감사합니다
cJPkO1S8 2023.07.26 10:15  
걱정해도 안바뀌는거면 걱정을 왜하나... 마인드임
그래서 딱히 걱정없이 살게되더라 대부분의 걱정이 당장해봤자 필요없어서
그리고 타인 시선도 싫어할 사람은 뭘해도 싫아하니깐
별로 신경안쓰게됨 ㅋㅋ 그냥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한테 잘하자 마인드

편하게 생각해 형

럭키포인트 28,877 개이득

Rd4rie7d 2023.07.26 10:48  
[@cJPkO1S8] ㅋㅋㅋ 저도 계속 그런마인드로 살아왔는데

최근들어서 그게좀 심해진거같더라구요

왜 외적인 상황이 더 나아질수록 맘속으론 눈치를 더보는건지 모르겠어요
ypw4xmdu 2023.07.26 10:21  
나도 예전에는 그랬는데 나이 먹어가니 점점 뻔뻔해짐

럭키포인트 7,334 개이득

yoX5ab4q 2023.07.26 10:23  
형님, 우리가 살면서 인식한 어떤 문제들은 답을 구하고 찾고 그대로 행하면서 나아지기도 하는 반면에
원인을 아는 것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형님에게는 답이 아니라 원인을 찾는 것이 어쩌면 해결에 더 가까운 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형님은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해결책은 머릿속에 있으신데 그게 잘 안된다고 하시는 거잖아요
다른 분들도 '스스로를 사랑해라'는 말을 댓글로 남겨주신 것 같은데,
답은 압니다. 하지만 그게 되느냐는거죠.
우리 모두 공부 열심히하면 좋은 대학간다는 거 알죠. 하지만 그게 되느냐는 거죠.
이걸 잘 엮기 위해선 '왜'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요,
내가 가지고 있는 외로움, 피해의식, 열등감 같은 것들에 관해 집단상담의 기회가 있어서 털어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상담자께서 제가 생각치도 못했던 곳에서 원인을 제시해주셨는데요,
가족에 대해 고민을 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가족애가 부족하다고 스스로 생각해왔었는데, 상담현장에선 저는 되려 가족에 대한 너무 깊은 생각에 사로잡혀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저는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해소되지 못한 감정에서 비롯된 것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인을 알게되니 제 그런 부정적인 것들이 선명하게 보이더라구요
없어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만 그 실체를 알고나니 다루기 쉬어지고 불안감과 스트레스에도 덜 사로잡히게 되더라구요
우리가 밤을 무서워하는 건 거기에 뭐가 있는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잖아요
실체를 안다는 건 그만큼 내가 대처하기 쉬워진다는 것이겠죠

형님의 고민은 현재는 모두가 그런걸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다들 이렇게 사는 걸까, 에 머물고 계시지만,
조금 시선을 돌려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않지?'
'나는 왜 나 자체에 대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불안하지?'
'나는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과한 걱정이 있을까?'
'나는 왜 타인의 시선을 많이 신경쓸까?'
'나는 왜 학생때부터 소심했지?'
에 관해 한번 생각해보심이 어떨까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선 확실히 상담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시간 나실 때 전문가의 시선을 빌려보시면 더 좋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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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4rie7d 2023.07.26 10:44  
[@yoX5ab4q] 그 가족에대한 해소되지못한 감정이 트라우마 처럼 남았다는 이야길까요?

안그래도 상담을 받아봐야하는건지 정신과를 가봐야하는건지 요새좀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

럭키포인트 27,539 개이득

yoX5ab4q 2023.07.26 11:17  
[@Rd4rie7d] 예, 트라우마라고까지 할 건 아니지만 어떤 제 행동양식에 가족에 대한 것들이 영향을 주고 있더라구요,

심리적인 것들이 마치 공장 산출물처럼 A를 넣어서 B가 나오는 명확한 과정이 아니다보니 '이게 원인이었어!'라고 단정지으면 위험한 경우가 많지만,
저로썬 그 이후로 뭔가가 명확해져서 비슷한 감정이 찾아올 때 훨씬 다루기 쉬워진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정신과까진 아니실 것 같아요, 물론 필요하시면 가면 좋지만 정신과는 더 상위의 개념이니까요
우리가 감기걸렸다고 종합병원에 가지 않고 근처 내과를 찾거나 더 미약하면 약국을 찾듯,
형님이 인식하시는 문제가 너무 심각하지 않으시다면 정신과까지 가진 않으셔도 되진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정신과에서는 약도 함께 처방받을 수 있거든요, 반대로 말하면 약물치료가 필요한 수준이 아니시면 정신과보단 상담쪽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fF3xkJ2v 2023.07.26 13:24  
[@yoX5ab4q] 감사해요 글쓰신분도 잘 극복하길 바랄게요
XZty50En 2023.07.26 18:20  
걍 운동좀하고 해라
남자가아니면 어쩔수없고
남자면걍 마음가짐다시잡고

럭키포인트 1,556 개이득

XZty50En 2023.07.26 18:21  
[@XZty50En] 글재대로안읽어서 ㅈㅅ
운동은 하는데도 소심하면 걍 태생이그런거임
성격절대안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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