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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분조장인가?

VoWRGjTE 16 207 0

여자친구나 주변사람들은 나 볼때 예의바르다고 자주 얘기 하기도 하고


식당이나 편의점에서 들어나거나 나올때 꼭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무조건 한단말이야 음식나올때도 그렇고


근데 진짜 개념없이 나한테 시비걸거나 주변사람들한테 시비거는 양아치나 문신충 껄렁거리는 애들보면


못참겠음 딸배랑 시비붙은적도 진짜 많고 술먹다가 시비붙은적도 많은데 내가 원인제공한적은 없거든


지들끼리 웃으면서 껄렁대다가 시비걸거나 계속 처다보면서 시비걸거나 딸배가 운전 ㅈ같이 해서 싸우고 그런적있는데


그럴때마다 진짜 죽일기세로 싸우거든 눈싸움하면 절대 안피하고 내가 여기서 그냥 넘기면 저새끼들은 기고만장해서 또 그러겠지


그런생각이 들어서 진짜 그냥 못넘긴단말이야 솔직히 복싱이랑 헬스 오래했어서 싸워도 질 자신 없기도 하고(물론 절대 싸우진않음)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한데 요즘에는 나 말고 지나가는 사람한테 그러는것만 봐도 못참겠더라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약간 분조장인거같기도 하고


여자친구나 친구들은 항상 말렸는데 항상 나보고 왜 이렇게 싸우냐였음 그냥 좀 참자.. 무시하면 되잖아 그러는게 그게 안됌..


이러다 진짜 또라이 만나면 잘못될수도 있고 다칠수도 있는데 막상 화나면 또 조절이 안된다..ㅜ 


근데 또 막상 치고 박고 싸우거나 누구 패고 그런적은 한번도 없음 깽값없이 맞짱뜨자 그런적은 있는데 시발시발하면서 그냥 가더라



16 Comments
1W7Z6al1 2023.05.13 11:44  
뭐 분조장 분조장 너무 많이 쓰이는 말이 되어서 '나도 그런가?' 싶기도 하겠지만
사실 이런 건 여기서 물어서 답이 나오는 게 아니라 상담이라든지 혹은 병리적인 측면에서라든지 에서만 판단할 수 있는 그런 것이겠쥬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냐, 문제냐, 뭐 이런 걸 스스로나마 간단하게 알 수 있는 지표는
- 내가 통제할 수 있느냐
- 내가 피해를 보느냐
- 내 주변에 피해를 주느냐
- 내가 힘드냐
- 내 주변이 힘드냐
뭐 이런 걸로 알 수 있겄죠
이건 스스로 한번 생각해보십셔

그걸 떠나서 형님,
형님은 '분조장'이라기 보단 자존감 측면에서 조금 생각해볼만한 부분이 있어보여유
자존감은 분조장 이상으로 너무 흔하게 쓰여서 뭐만 하면 다 자존감 문제냐, 는 생각이 드실 수 있겠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문제는 자존감과 상관이 있거든여

형님의 글을 보고 제가 느낀 건  '분노 조절이 안된다'가 아니라 '이사람, 힘을 과시하고 싶구나' 입니다
형님이 어떤 삶을 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의 사람은 시비가 걸리지 않아요
고작 수십년 살아온 저지만, 저는 살면서 한번도 시비가 걸리지 않았거든요
형님한테는 왜 그렇게 시비가 걸리는 걸까요?

형님에게 그 힘의 과시가 보입니다
실제로 사람의 발달 단계 과정에서 '힘과 크기 지향성'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요,
어린 시절에 힘이 세고, 크고, 한 것들에 대한 어떤 동경에 관한 것입니다
유년시절 발달단계 얘기지만, 그래서 형님한테는 맞지 않겠지만 굳이 예시로 들어봤어여
비슷해보여서유

분조장에 대한 고민보다 형님,
내가 힘을 과시하고 싶구나, 에 대해서 생각을 먼저 좀 해보십셔
감히 추측컨데, 아래와 같은 생각을 평소에 좀 하실 거 같은데요
- 남자는 어디가서 맞고 다니면 안된다
- 남자가 최소한 내여자, 내가족은 지킬 수 있어야지
- 남자가 비리비리하게 그게 뭐냐
- 남자대 남자로 계급장 떼고 한판 해볼까
- 내자식은 태권도나 뭐 이런 걸 먼저 좀 가르쳐야지
뭐 이런 생각들?

감히 한걸음 더 나아가면,
형님 스스로 힘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그걸 과시하시는 것이고,
과시하는 이유는 다른 부분에서 내가 조금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이렇더라구요)
그렇기에 자존감에 관한 문제라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뭐 누구나 흔히 하는 생각들이에요
'저새키가 나보다 돈을 훨씬 잘버네, 근데 뭐 싸우면 내가 이김ㅋ'
뭐 이런 생각들 하잖아여
물론 형님은 개념없고 껄렁거리는 양아치 문신충한테 그런 생각이 든다고 하셨지만,
보통 사람은 그런 사람들한테도 이런 생각 안하니까요
형님은 조금 더 많이 나아가신 나머지 나와 같이 힘으로 겨룰 만한 사람한테까지도 어떤 힘의 과시를 하시고 싶어하시는 거 아닐까, 싶어유

형님 뭐 그렇게 못난 사람은 아니시라고 생각해요
굳이 과시하시거나, 뭐 그러지 않으셔도 형님의 멋짐을 알아줄 사람은 주변에 많을 거에유

주제넘은 댓글이라면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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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WRGjTE 2023.05.13 12:32  
[@1W7Z6al1] 뭔소리여.. 뭐 되는척 과시하고 쎈척하는 새끼들 보면 개패고싶단건데
1W7Z6al1 2023.05.13 13:03  
[@VoWRGjTE] 이걸 이렇게 받네
TFKvBGRJ 2023.05.13 11:56  
네 그냥 가오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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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WRGjTE 2023.05.13 12:27  
[@TFKvBGRJ] ?? 웬 가오 문신충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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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50rMj 2023.05.13 12:42  
[@TFKvBGRJ] 가오충맞구만ㅋㅋㅋㅋㅋ글써놓고 남얘기 들을 생각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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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WRGjTE 2023.05.13 12:53  
[@jOs50rMj] 가오 잡을게 있어야 가오를 잡지 ㅋㅋㅋ 선시비 거는새끼들은 그냥 처맞아도 인정해야함 살면서 내가 누구한테 시비걸거나 위해를 가하거나 기분나쁘게 한 행동을 한적이 없는데 항상 실수하면 죄송하다고 하고 사과하고 요즘은 껄렁껄렁하게 시비걸어도 에휴..하고 넘기는편인데 딱봐도 의도가 보이게 시비걸고 문신이랑 덩치로 위화감 주는게 싫을뿐임
He4VzEax 2023.05.13 12:40  
네 그냥 분조장 맞습니다 보통은 그런상황 피하려고 하죠 보니깐 주변에 관심 많은것 같은데 님이 계속 째려보니깐 시비털리는 겁니다 ㅋ 그냥 남이 뭘 하던 관심 끄고 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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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WRGjTE 2023.05.13 12:47  
[@He4VzEax] 분조장인건 맞음 근데 내가 째려보는게 아니라 괜히 지들끼리 노는데 신발이나 깡통을 우리방향으로 참 그래서 우리가 맞았는데 그쪽에서 빼빼마른 문신충 한명이 와서 실실웃으면서 죄송합니다~ 이럼 그냥 뭐 그럴수있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괜찮습니다~ 하고 넘기면 또 참 우리쪽으로 ㅋㅋㅋ 그러면 그쪽에서 존나 꼬라보고 있음 그럼 그때부터 나도 꼬라보는거지 ㅋㅋ내가 뭐 괜히 가만히 있는사람 쳐다보고 그러진 않음 딸배랑 시비붙은것도 골목길에서 천천히 가고 있는데 뒤에서 존나 쎄게 빵~ 하고 지나감 그러면서 뒤로 꼬라보는겨 나도 창문내리고 아니 사장님이 골목길에서 그렇게 위험하게 운전하시고 왜 그렇게 처다보고 가시냐 그러면 백중의 백은 절대로 자기가 잘못한거 인정 절대 안하고 존나 싸우려고 듬 그러면 또 화가 나는거지
VoWRGjTE 2023.05.13 12:59  
[@He4VzEax] 꼬라보고 시비건다고 똑같이 대응하는것도 병2신인데 나는 그냥 병2신으로 사는게 맞는듯ㅋㅋ
JsnPcAsu 2023.05.13 14:10  
그냥 그런걸 보면 난 자리 바로 피하게 되는데
뭐하러 화를 내는지 이해가 안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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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WRGjTE 2023.05.13 14:42  
[@JsnPcAsu] 화를 내려고 하는건 아닌데 대화가 안통하다보니깐 싸우게 되는거 같음 이제 진짜 피해야겠다
LgrkUtBP 2023.05.13 16:09  
댓글만 봐도 대화 안통하는 이유가 글쓴이한테 있는 거 같긴 함
뭔지 물어봐놓고선 사람들이 댓글 남긴거에 시비털고있네

일단 보통의 사람은 살면서 시비 걸릴 일이 거의 없음, 왜 님한테만 그런일이 많을까?
jOs50rMj 2023.05.13 21:34  
[@LgrkUtBP] 걍 시비가 디폴트인 사람인듯ㅋㅋ
oyZWpMHQ 2023.05.14 08:32  
그냥 ㅂ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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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8Gd36Nc 2023.05.15 15:17  
ㅋㅋㅋㅋㅋ 운동 제대로 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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