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파업(어제있었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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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09:47
와이프 지방에서 50병상 규모 병원에 간호사인데
어제 입원환자중에갑자기 심정지환자가 생겼음
서울대병원에서 심장수술한 환자였고 갑자기 쓰러지셔서 응급실이있는 와이프 병원으로 실려왔는데
응급실의사가 큰병원으로 가셔야된다. 오늘 안가시면 오늘밤에 돌아가실수도 있다고 했음.
당연히 서울대병원에 응급환자 보낸다고 콜 했는데 의사파업으로 의사가없다고 거절당함
그래서 세브란스,아산,삼성 등 빅5에 전화했는데 거기도 거절당함
그렇게 와이프가 3시간동안 서울,지방에있는 대학병원 및 3차병원 다 전화해서 사정사정했는데 다 거절당했다고함.
'의사파업 때문에 못받는다'
결국에 이제 3차병원 포기하고 2차로 전화돌렸는데 3차도 못받는 환자를 우리가 어떻게 받냐면서 다 까이다가
거의 포기하는 상황에서 전화 5시간만에 지방에 그나마 심혈관흉부외과있는 2차병원에 사정사정하고 부탁해서 결국 거기로 보냈다고함
와이프는 그거때메 어제 오후 2시에끝나는건데 밤8시돼서 집에왔음.
파업좋고 투쟁좋지. 근데 병원이,의사가 사람이 죽어가는데
심지어 우리병원에서 얼마전 수술한 환자가 심정지로 위급하고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의사파업으로 의사가없다고 거절하는게 말이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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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걍 지들 밥그릇임
저기 속는놈들이 바보ㅋㅋ
지금도 강남&지방대도시 번화가 가보면
피부미용 성형 라식센터 야간진료까지
팡팡 돌아가는중 ㅋㅋㅋ
앞으로 이미지 메이킹하는 드라마나 인터뷰 방송 하지 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