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시대의 흐름인가
j3Ue8EN3
5
202
0
2022.04.25 10:12
대중교통 타면서 자주 어르신들 자리를 비켜드리는데, 해가 갈수록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는 일이 줄어들다가, 최근에는 아예 들은 기억도 없다.
오늘도 80세 내외로 보이는 할머니께 자리 비켜드렸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아무 말도 없이 앉으시더라. 댓가를 바라고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고맙다는 한 마디 인사에 뿌듯해지고, 다음에도 양보하겠다는 동기부여가 되는데, 오늘따라 그냥 기분이 확 상하고, 그 기분이 오래가네.
점점 고맙다는 말 듣기가 어려워지는 것도 시대의 흐름일까. 지금 기분이라면 다음부터는 누가 와도 비켜주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오늘도 80세 내외로 보이는 할머니께 자리 비켜드렸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아무 말도 없이 앉으시더라. 댓가를 바라고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고맙다는 한 마디 인사에 뿌듯해지고, 다음에도 양보하겠다는 동기부여가 되는데, 오늘따라 그냥 기분이 확 상하고, 그 기분이 오래가네.
점점 고맙다는 말 듣기가 어려워지는 것도 시대의 흐름일까. 지금 기분이라면 다음부터는 누가 와도 비켜주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이전글 : 21시 테스트 기다리면서 써보는 내 인생사.
다음글 : 주식, 증권계좌 겁나 잘 아는 형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