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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현타 씨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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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10년지기 친구녀석이 한명 있다. 


옛날에 같이 놀 때는 재밌었다.


근데 얘가 요즘 자기개발 하나도 안하고, 말해도 잘 안통하고, 사는 방향이 너무 달라져서 


같이 만나서 뭔 얘기 하려해도 갑갑하기만 하다...


그냥 옛날에 생각없이 술마시고 아무얘기나 하면서 놀아도 재밌었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다.




새로운 인맥 생기긴 하고 있다..


좀 재밌긴 한데 깊어지는게 너무 어렵고 속 얘기를 털어놓을 곳이 없다..


사무치게 외롭다



7 Comments
rGqd5FtA 2018.11.14 20:39  
아무리 친했던 친구라도 살아가는 주변 환경에 맞춰서 조금씩 변한다
그래서 결국 자기 수준에 맞는 사람하고 어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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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Ir0M6w 2018.11.14 20:40  
요즘 세상이 요지경이라 혁신적인 친구를 가진 사람도 있고 그냥 저냥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다

생각없이 술마시고 해서 즐거웠던거지 생각이 많아지면 그 생각을 같이 나눌 파트너나 친구가 새로 필요하듯이..

그래도 십년지기 친구면 잃기 싫으면 그 친구 만나는 횟수를 줄이더라도 같이 생각없이 마셔줄 수는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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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rUq9Fc 2018.11.14 21:09  
시대가 변하고 친구도 변하고 너도 변하고
하지만 서로 맞춰가는게 친구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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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2FSXCk 2018.11.14 21:35  
그러면서 갈리는거지 사람은 변하니깐 인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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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IeJkOm 2018.11.14 21:36  
새로운 인맥이 생기고 속얘기를 털어놓을곳은 없고 .. 사회초년생의 필연이라고 생각해요.. 글쓴님이 초년생인지는 모르지만.. 그저 당신은 발전했는데 친구는 그때 그 모습 그대로 인거 같네요 저희아버지가 하신말씀 중에 참 공감 되었던 말이 핸드폰에 저장되는 사람수는 많아지는데 술먹자고 연락할수 있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면 그게 어른이 되어가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아직 어리지만 슬슬 느끼게 되는거 같습니다.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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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LDXhrK 2018.11.14 22:26  
어쩔 수 없어. 서로 가는 길이 다르다 보면 생각하는게 달라질 수 있으니.
씁쓸하지만 어쩌겠어.
그 친구도 너에게 동일하게 느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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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fD6QaZ 2018.11.14 22: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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