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게 병신들 가을타나 존나 많이 헤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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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3 17:51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때쯤이면
식어버린 커피한잔만 두고 가버린
미숙이가 생각난다
이별은 그런것이다
기억력이 좋지 않은 나지만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그순간의 아픔과 슬픔은
날 쓴웃음 짓게한다
좋았던 추억을 생각해라
손만 잡아도 벌떡 서던 때
오뎅하나를 같이먹으며 웃음짓던 때
좋았던 기억으로 눈물나지 않게 되고
슬픈기억도 쓴웃음으로 덮어질때 쯤
너의 지난 이별 또한
지나가버린 아름다운 젊음의 한장면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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