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도 안 오고 해서 그냥 뜬금 없이 여친자랑해본다
tofU1L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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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03:49
밑에 사귀게 됐다는 글 있길래 그냥 써본다
난 28살이고 여친은 20살 올해 초에 영어 스터디 같은 모임 있길래 궁금해서 한 번 나가봤는데 지금 여친이 그때 연락처 달라고 하고 며칠 연락하다가 제대로 처음 만난 날 사귀자고 해서 사겼다
사실 내가 그전에 연애는 많이 했었는데 빨리빨리 질리고 새로운 사람 만나보고 싶고 그래서 평균 연애기간이 한 달도 안 됐어 그래서 얘도 당연히 금방 헤어지겠지 했는데 나를 너무 좋아해주고 헌신적이라 처음엔 호기심에 좀 만났다
그때 다른 이쁜 애들 보고 현타 오고 그래서 헤어지고 싶다 그랬는데 얘가 자기는 헤어지기 싫다고 해서 어찌저찌 만나다가 100일이 지났는데
진짜 이상하게 딱 그때 기졈으로 나도 점점 엄청 좋아지더라
여자친구가 10키로 정도 빼서 더 이뻐지기도 했고 전에 안 보이던 부분들도 보이고 그냥 그때는 같이 사진 찍고 이래도 이뻐보이더라고
그리고 우리 부모님 생신때 얘가 어리니까 부모님도 부담이 없어서 같이 밥 먹자고 했는데 얘가 엄마 수제케이크 맞춰오고 만나자마자 엄마 팔짱 끼고 그래서 부모님도 엄청 좋아하시더라 애교 많다고
그뒤로 가족끼리 시골집 놀러갈 때 같이 가서 2박3일 놀고 오고 그랬음
내가 얼마 전에 엄청 감동 받았던 일이 있는데 일 다니던 곳에서 안 좋게 나오게 됐거든 그런데 그 당시에 엄청 힘들고 순간에 어째야하지 했는데 전화 받고 여자친구가 새벽에 바로 달려와주는데 내가 좋아하는 과자들만 포장해오고 안에 편지 써서 주더라 자기한텐 항상 내가 최고라고
그래서 그때 감동 받아서 좀 울고 얘한테 진짜 잘해야지 느꼈음 이제 돌아오는 금요일에 금토일 우리 시골집 놀러갈 때 같이 가기로 했는데 부모님도 기대하시고 여자친구도 기대하고 그냥 나도 기분이 좋다
새벽에 할 거 없어서 쓰다보나 길어졌는데 개집러들도 좋은 여자친구 만나고 좋은 연애해라 서로 빛내줄 수 있는 사람과
난 28살이고 여친은 20살 올해 초에 영어 스터디 같은 모임 있길래 궁금해서 한 번 나가봤는데 지금 여친이 그때 연락처 달라고 하고 며칠 연락하다가 제대로 처음 만난 날 사귀자고 해서 사겼다
사실 내가 그전에 연애는 많이 했었는데 빨리빨리 질리고 새로운 사람 만나보고 싶고 그래서 평균 연애기간이 한 달도 안 됐어 그래서 얘도 당연히 금방 헤어지겠지 했는데 나를 너무 좋아해주고 헌신적이라 처음엔 호기심에 좀 만났다
그때 다른 이쁜 애들 보고 현타 오고 그래서 헤어지고 싶다 그랬는데 얘가 자기는 헤어지기 싫다고 해서 어찌저찌 만나다가 100일이 지났는데
진짜 이상하게 딱 그때 기졈으로 나도 점점 엄청 좋아지더라
여자친구가 10키로 정도 빼서 더 이뻐지기도 했고 전에 안 보이던 부분들도 보이고 그냥 그때는 같이 사진 찍고 이래도 이뻐보이더라고
그리고 우리 부모님 생신때 얘가 어리니까 부모님도 부담이 없어서 같이 밥 먹자고 했는데 얘가 엄마 수제케이크 맞춰오고 만나자마자 엄마 팔짱 끼고 그래서 부모님도 엄청 좋아하시더라 애교 많다고
그뒤로 가족끼리 시골집 놀러갈 때 같이 가서 2박3일 놀고 오고 그랬음
내가 얼마 전에 엄청 감동 받았던 일이 있는데 일 다니던 곳에서 안 좋게 나오게 됐거든 그런데 그 당시에 엄청 힘들고 순간에 어째야하지 했는데 전화 받고 여자친구가 새벽에 바로 달려와주는데 내가 좋아하는 과자들만 포장해오고 안에 편지 써서 주더라 자기한텐 항상 내가 최고라고
그래서 그때 감동 받아서 좀 울고 얘한테 진짜 잘해야지 느꼈음 이제 돌아오는 금요일에 금토일 우리 시골집 놀러갈 때 같이 가기로 했는데 부모님도 기대하시고 여자친구도 기대하고 그냥 나도 기분이 좋다
새벽에 할 거 없어서 쓰다보나 길어졌는데 개집러들도 좋은 여자친구 만나고 좋은 연애해라 서로 빛내줄 수 있는 사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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