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경찰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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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5 15:25
밤새 일하고 6시쯤에 해장국집가서 밥먹는데
어떤 고딩쯤으로 보이는 애들이 "이모 소주 가져갈께요~" 이러는거야
아주머니가 민증 검사 해야한다니까 "아까도 검사했잖아요!" 이러길래 미성년자들인가 그러는데
계속 애들 왔다갔다 담배피는 척 하면서 숫자가 한둘씩 늘어나는거야.
밥 먹고 나와서 집 가면서 경찰에 미성년자 술먹는다고 신고 했더니
좀 있다가 경찰이 전화와서 미성년자들 아니고 대학교 1학년들이었다고 그러더라
좋은 일 인데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드는 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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