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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중딩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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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근절한다고 학교난리났을때  마음의편지?썻거든
근데 그때나괴롭히고 삥뜯던 중간 양아치들이 있었는데
편지쓰는거 끝나고 진짜 일진들 썻냐고 물어본다음 안썻다고 하니까
넌 자존심도 없냐고 싸대기 때림...아직도 그날이 생각나서 인간관계를 잘안만듬..그냥 사람자체가 싫어.

3 Comments
Ci45Mfqq 2022.07.24 08:46  
고생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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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qT8mrY 2022.07.24 09:51  
나는 선생이 문제 일으키는 애들 적으라고 해서 했는데 그 놈 불러놓고 야단칠때 내가 적고 낸 쪽지를 그대로 보여줌 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뒤로 내 학창시절 싹다 곱창남
전따 당하고 졸업하고 나서 밥먹듯이 병원가서 상담치료 받고 약먹어서 좀 나아졌는데 원래 활기찬 내 성격으론 못돌아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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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tyIpAk 2022.07.24 21:19  
난 초딩때 공부는 드럽게 못하지만 인기는 제일 많고 체육도 잘하고 여자들한테 인기도 많은 친구랑 젤 친했음.
그당시 우리반의 연예인 같았다고 얘기 해야하나. 분위기 메이커였고 여튼 그런 존재였음.
그당시 우리반 여자들도 대부분 그친구를 좋아했고.
지금은 모르겠지만 나 초딩떄는 체육 잘하는 애들이 대체적으로 인기가 많았다.
나랑 제일 친한 친구였으니까 . 그로인해 나도 친구들도 많았고 두루두루 잘 어울렸는데.

어느날 나랑 그친구랑 우리집에서 놀고있는데 그날따라 어머니가 일찍 들어오심.
그때 엄청 야단치셨다. 그친구가 옆에 있는데도 그친구랑 어울리지 말라고.
어머니 입장에선 공부못하는 아이랑 노는게 불안하셨을지도?..  초딩때였긴 했지만 그당시 내 성적은 상위권이었으니까.

그날 이후 담날부터 귀신같이 왕따 당함
초딩땐 아무도 날 때리거나 괴롭히진 않았지만 아예 없는사람 취급했다. 전부다.
그만큼 그 친구 위상이 컸음. 체육 시간때는 몰래몰래 나한태 돌던지는 애들은 많았음
그게 중학교 때까지 소문이 이어져서 중학교 3년 내내 왕따였다.

고등학교땐 이사가서 좀 먼 학교로 갔기때문에 왕따는 면함.

나도 그일 있기전엔 밝은 성격이었는데. 급소심+내성적 성격으로 많이 바뀜.


고등학교가서도 3년 내내 조마조마 하면서 지냈음. 또 왕따 당할까봐


글구 군대 다녀와서 우연히 그친구 페북을 봤는데 경찰됐더라.ㅋㅋㅋ
난 그당시 ㅈ소에서 건축설계 일했음.

지금은 나이가 곧 40을 바라보 지만 그 힘들었던 기억들은 생생하다.
그 사건이 초4에 시작됐고 중3까지  아무도 나한테 오지도 않고 밥도 혼자먹고.
소풍가거나 그럴때 아무도 내 버스 옆자리 안앉을라고 하고
중학교때는 때리지는 않았지만 괴롭히는 애들은 많았음. 그땐 일진이라는게 존재 했으니까.

부모님은 이 사실을 모르실꺼야.
하지만 과거나 지금이나  부모님도, 그 친구도 원망하지 않는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기 때문에.
그 친구 만나서 소주한잔 하고싶다. 얼굴이랑 말투는 다 기억이 나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ㅋㅋ
초딩 졸업앨범은 안좋은 추억뿐만이라 어렸을때 다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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