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여자한테 2번 차였다.
2018년 8월. 일본에서 유학 시절 알게된 교포가 있다.
소개팅으로 만나서 잘 맞는다 생각하고있다가
내가 그만 일이 생겨 유학을 그만두고 한국에 들어왔다.
그녀와는 계속 좋은 분위기로 연락을 유지중... 그러다 2018년 10월
그녀가 너무 좋아서 일본에 가서 고백을 하였다. 그런데 차였다.
그녀가 아직 자기는 사람을 만날 준비가 안되어있다 그랬다.
나는 눈물을 머금고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생활하고있는데
그로부터 2주뒤 그녀에게 다시 엄청난 장문의 카톡이 와서 좋은 분위기로
연락을 유지 하고있었다.
그리고 2019년 1월. 나는 일본에 일이 있어서 일본에 가는김에 그녀의
생일이여서 그녀를 만나기로 했었다.
(물론 일본 가기 1달전부터 그녀에게 간다고 말을하고, 뭐 먹으러 갈지도 정해놓은 상태)
그렇게 일본에도착해서 그녀에게 연락을 했는데 갑자기 답장이 냉랭해진다.
잠깐 만날수 있냐 하니 안된다, 내일알려주겠다, 바쁘다, 몸이 안좋다, 인플루에 걸린거 같다. 등등....
저런식으로 하루하루 회피를 하는것 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내가 그냥 만나지 말자고 햇다.
너 아픈모습 보면서 웃으며 대화할수 없을거 같다고, 나중에 한국에 오면 만나자고 하였다.
그후로 그녀에게 연락이 오지 않는다.
뭐냐?? 나 어장당한걸까? 아니면 정말로 그녀가 바쁘고 아파서 그랬던 걸까?
그냥 자신을 사랑해줄 사람이 필요했었던 걸까?
내가 부담스러웠을까?
생각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