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자살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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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9 21:31
일요일 자살기도했다가 주변에서 경찰에 신고해서
어떻게 날 찾아내서 병원가서 치료받고 왔다
넋두리다 그냥
지금은 별 생각 없는데 너무 힘이들었다
결혼이란것이
나는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남들이 보기에는 성공한 삶을 살고있다 월수입으로 이야기하면 세금 다 털어내도 약4-5천만원 가량
사업도 안정적이고
일도 동생을 데리고 하고 있어서 큰일만 처리하면 알아서 돌아가는 수준
업무적인 스트레스 전혀없다
장서갈등 고부갈등 부부간에 갈등
원래 성격이 싸우는걸 너무 싫어하고 대부분 그냥 내가 손해보면되지 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결혼이란것은 어느 순간순간엔 최고의 선택일때도 있었고
최악의 선택일때도 있었다
딸둘이 있는 가장이다 딸들을 생각해도 가슴이 미어지고
누구를 생각해도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
애들을 너무나 사랑한다
부부간의 갈등도 많았지만 와이프도 너무 사랑한다
우리 부모님도 너무 사랑한다
사실 하나하나보면 처가 우리부부 본가 모두 좋은사람이다
구구절절 다 이야기할순 없지만
이제는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극단적인 생각을 했었다
이혼을 하면 끝나지만 그것조차도 견딜수 없는
우울증이란것이 너무 커져버렸다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가기위해 부던히 노력하고 있는데
죽으려고 마음먹은순간에도
나는 살고싶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처럼
나를 아무도 모르는곳에 그냥 주저리 써본다
자살상담센터는 119처럼 24시간 언제든지 위험할때 전화하라고 되어있더니만 연결이 아무리 해도 안되네
살기 좋은나라지만 한편으로는 그반대인것도 같고
내인생과 현재의 삶 자체가 모순덩어리라
누굴탓하리..
지금은 그냥 정말 잠도안오고 떠들고 싶어서 주절거려봤다
내나이 35살 내가 너무 한심하다
회사에서 심심하면 접속하던 유일한 커뮤니티가 여기라서..
어떻게 날 찾아내서 병원가서 치료받고 왔다
넋두리다 그냥
지금은 별 생각 없는데 너무 힘이들었다
결혼이란것이
나는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남들이 보기에는 성공한 삶을 살고있다 월수입으로 이야기하면 세금 다 털어내도 약4-5천만원 가량
사업도 안정적이고
일도 동생을 데리고 하고 있어서 큰일만 처리하면 알아서 돌아가는 수준
업무적인 스트레스 전혀없다
장서갈등 고부갈등 부부간에 갈등
원래 성격이 싸우는걸 너무 싫어하고 대부분 그냥 내가 손해보면되지 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결혼이란것은 어느 순간순간엔 최고의 선택일때도 있었고
최악의 선택일때도 있었다
딸둘이 있는 가장이다 딸들을 생각해도 가슴이 미어지고
누구를 생각해도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
애들을 너무나 사랑한다
부부간의 갈등도 많았지만 와이프도 너무 사랑한다
우리 부모님도 너무 사랑한다
사실 하나하나보면 처가 우리부부 본가 모두 좋은사람이다
구구절절 다 이야기할순 없지만
이제는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극단적인 생각을 했었다
이혼을 하면 끝나지만 그것조차도 견딜수 없는
우울증이란것이 너무 커져버렸다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가기위해 부던히 노력하고 있는데
죽으려고 마음먹은순간에도
나는 살고싶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처럼
나를 아무도 모르는곳에 그냥 주저리 써본다
자살상담센터는 119처럼 24시간 언제든지 위험할때 전화하라고 되어있더니만 연결이 아무리 해도 안되네
살기 좋은나라지만 한편으로는 그반대인것도 같고
내인생과 현재의 삶 자체가 모순덩어리라
누굴탓하리..
지금은 그냥 정말 잠도안오고 떠들고 싶어서 주절거려봤다
내나이 35살 내가 너무 한심하다
회사에서 심심하면 접속하던 유일한 커뮤니티가 여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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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제 말이 공감이 안 되실 수도 있고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겠지만
자살까지 생각하셨던 인생, 그냥 한 번 믿고 제 말대로 해보십시오.
딱 20%만 더 이기적으로 사세요, 형
조금 더 내 생각하고 조금 더 내 인생 사세요.
큰 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또는 만화 보기, 친구 만나기 , 술 먹기 , 드라마 보기 , 배우고 싶던 것 배우기.
부끄러운 과거지만 저도 자살생각, 시도 경험있습니다.
딱 20%만 이기적으로 사니까 살고 싶더라고요.
아마 저는 죽고 싶었던 게 아니라 이렇게 살고 싶은 게 아니었던 것 같아요.
애들 보는 낙 좋죠 , 저도 결혼했고 자식있습니다.
근데 내가 있어야 자식도 있고 아내도 있고 부모도 있는 겁니다.
형님 인생이 없으면 다 소용이 없어요.
어디에도 쉽사리 말하지 못할 책임감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내려 놓으세요.
형님 죽고나면 다 소용 없어지는 거잖아요.
형님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 형님 자식들도 건강해집니다.
몸 아픈 데 없다고 건강한 거 아니잖아요?
마음이 건강해야 진짜 몸도 건강해지는 거지.
자식 생각해서 형님 인생 살으라고 하는 거 아닙니다.
형님이 본인 인생을 아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지금 형님이 걱정하는 것들 다 따라옵니다.
20% 딱 20%만 이기적으로 삽시다.
경제적인 여유 되시는 것 같으니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 형님은 인생에서 형님이 가장 힘든 사람이고 괴로운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 형님만큼 형님 마음 알아줄 수 없습니다.
제일 잘 알고 있는 본인이 스스로를 사랑하며 살아야합니다.
진짜 가볍게 하는 한마디가 아닌 정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