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하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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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이야, 닉넴이 달라져서 아니라고 할까 봐
결혼 4년...
나름 젊을 때 한 결혼이라 벌써 이런 마음이 생길 줄 몰랐는데 ...
아내랑 하고 싶지가 않다 ...
아직 누구한테도 이야기하지 못한 거라... 내 생각이 못된 생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
아내랑 싸웠던 기억들 때문에 하고 싶지가 않다.
결혼 전에는 정말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고 그랬는데... 같이 살고나니 잡은 물고기란 생각이 들은 건지 ...
사람 정말 쉽게 대하고 이기적인 모습만 보여준다...
그러고 밤만 되면 언제그랬냐는 듯 오빵~ 이러고 와서 내 아랫도리를 주물럭거린다 ...
진짜 ... 좆같더라 .... 내 생각과 좆은 분리가 되어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더라...
막 서 ...존나 서 시..발...불과 몇 시간 전에 아내한테 욕먹어서 꽁해있었는데
상류사회에 나오는 김규선 마냥 웃으며 내 아랫도리를 만지는 아내를 보며 ...내 아랫도리는 불굴의 복서처럼 일어난다 ...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가 .... 얼마 전에 생긴 일인데 ...
그 날도 어김 없이 아내는 발광에 가까운 지랄을 나한테 하기 시작했고 그래도 결혼한 사람이라고 잘 달래주고 그랬다
그리고 밤에 어김 없이 찾아와서 내 아랫도리를 만지는데
당당하게 말했다.
"나 오늘은 그럴 기분 아니야"
근데 돌아오는 말이 ...
"그럼 빨아줘~"
씨..발....
어안이 벙벙하다는 게 씨..발 이런 거구나...그동안 내가 어안이 벙벙했던 건 벙벙도 아니구나 이게 리얼 벙벙이구나 하며 존나 벙벙하더라
근데 이번엔 진짜 안 되겠어서 강하게 나갔다
"나도 하기 싫을 때가 있을 수 있잖아, 다음에 하자"
그랬더니 한다는 말이
"그럼 만져줘"
리얼 적으면서 보니까 더 제정신 아닌 것 같네 ...
사람이 세 번 말하면 알아듣겠지 싶어서 한 번 더 완강하게 거절했다.
"진짜 미안해 오늘은 서지도 않을 것 같아 그만큼 할 기분이 아니야"
그랬더니 아내가
내 아랫도리를 갑자기 손으로 움켜쥐더니
"보자 안 서는지"
그리고 또 상류사회 김규선 표정처럼 날 지긋히 보는데
눈을 감았다, 보면 안 될 것 같아서 눈을 감았는데 씨..발 감으니까 뭔가 더 아랫도리에 감각만 살아나는 것 같아서 눈을 다시 떴다
그리고 무념무상의 세계로 멍을 때리려고 하는데
아내가 한마디 하더라
"넣을게?"
씨..발...결국 난 또 아내한테 졌고 그렇게 그 날 또 해버렸다.
그러고 어제 나한테 밥먹다가 묻더라
"오빠 근데 정말 하기 싫었어?"
그래서 내가 "하기 싫은 건 아니고...힘든 날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했더니
"그래 그럼 다음에 또 오빠가 힘들다 그러면 그땐 내가 이해할게" 이러더라
그래서 나도 모르게 씨..발...
해바라기에 나오는 병진이 형 마냥 고맙다고 해버렸다 ...씨..발...
개집 친구들은 이렇게 안 살지?... 다 할말 하며 사는 거지 ? ...
참고로 아내가 몸매나 외모가 안 좋다거나 그런 건 아니야 ... 근데 고추아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