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 보니 ㄴㅏ도 5년 만난 여친이랑 헤어졌는데
결혼 이야기 오고가고 하다가 내가 모은돈도 많이없고 현실적인 핑계 되면서 헤어지자함
얘가 착하고 바르고 우리 엄빠한테도 잘했긴한데....
5~6년 만났다보니 익숙해서 그런가 권태기 느낌도 살짝 있었음
뭐 다들 그렇듯 헤어지고 처음에는 진짜 해방감 들더라
여친은 이주내내 엉엉 울면서 나 붙잡았는데 그때마다 다 거절함
한 두달정도는 아직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듣긴 했는데 걔 성격에 그렇긴 하겠다 하고 별 신경안씀
그리고 뉴남친 소식을 들었는데 중딩때부터 친했던 남사친이라네
만나고 있을때 여친한테 베푸는 호의에 좀 거슬렸던 새끼였는데 헤어지고 ㅈㄴ 플러팅햇나봄
이쁘고 성격도 좋은얘라 헤어지면 남자들이 들이댈거라 생각은 하긴 했는데
나 밖에 모르던 얘가 다른 남자 만난다하니 좀 띵해지긴하데....
그러고 나도 소개팅 종종 했는데 왜이리 눈에 안차냐 다 못생기고 노잼 티키타카가 안됨
요새 계속 꿈에 걔가 울면서 나를 붙잡았던게 나옴... 그럼 온통 그 하루가 통째로 먹먹하다;
들리기엔 걔도 내 소식 한번씩 묻는다곤 하던데....
말로만 듣던 이게 후폭풍이라는건가 ; 보고싶네 쫌// 연락해보고싶음 -
솔직히 지금 내가 연락하면 걔 흔들릴것같은데..ㅋㅋㅋ 나 완전 쌍놈이네
결론: 곁에 있을때 놓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