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인생.. 벼랑으로 떨어지는거같다.
난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에서 자랐음, 근데 성인이 되고 아빠가 아프시기 시작함,
병원비를 벌어야하니 알바를 전전했는데. 그러면 일정 금액이상 소득이 발생해서 수급자가 탈락한다고 복지사분이
자활사업이라는걸 연계 해주셨음 원래 2인가족 기준 수급비가 60만원인가 80인가 정도 발생했는데.
자활 사업을 참여하면서 평균 90여만원의 소득이 발생하고 한 30만원 정도 수급비가 나왔어,
수급자 탈락안하고 의료혜택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아빠 병원비를 낼수있었는데. 이게 한 2년정도 였는데
2년 후에 아빠가 돌아가시고 자활쪽에서 이대로 나가면 취업은 힘드니까.
다른분들이랑 공동창업으로 해서 나가자 해서 3년 정도를 더함
평균 급여는 95만원 정도 근무시간은 9시부터 6시까지 였는데. 최저시급 한참 밑이였음
여튼 이때 10만원씩 3년 저금을 하게되면 10만원 + 수익금 + 정부보조금 해서 매달 50여만원 저축이 된다고 했어 그래서 3년후 만기될때
창업해서 거기에 취업하면 1000만원정도 목돈 만들수있다고해서 참여했지.
최저는 못 받아도 그래도 수급자 자격이 유지되니까 이런혜택 저런혜택 받으면서 그래도... 월 150버는거랑.. 비슷해 하면서 자1위질 하면서 버텼는데
얼마전에 3년이 만기가 됐고. 공동창업으로해서 나갈수있게 됐는데
이게 씹.. 창업나가는건 확정이 되었고 나는 사이버대학다니면서 학위라도 따려고 현재 3학년 과정 중인데
1~2년 안정적으로 일하면서 공부하고 졸업장따고 3년정도 안정적으로 돈을 모아보려했는데
어른들의 사정으로 일이 꼬여서 누가봐도 안정적인 창업이 아니고 1년안에 망삘이 된거임,
그래서 탈주계획을 잡으려 했는데 지금 나가게 되면 모인 1000만원 중에 360만원 원금 제외하고 700여만원이 증발하고,
5년을 일했지만 수급자고 자활참여자라고 정식근로자가 아니라서 퇴직금은 커녕 실업급여도 없음..
퇴직금없고 실업급여 없는거 다 알았음 원래는 적어도 5년은 안전한 창업이었기때문에 못해도 3년만 하자 이런 생각이었는데
막판 2달만에 일이 개꼬이는 바람에 안정적인 창업에서 침몰하는 창업이 됨
어디 제대로 취업할수 있는 상황도 스펙도 아니고
700만원 날릴순 없으니까 계속해야할꺼같은데 딱 봐도 침몰하는곳에 올라타려니.. 너무 인생이 답없다..
씹..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