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나를 호구로 보는데 어떡하냐
공부하는게 있어서 학원에서 만난 친군데 알게된지는 1년정도 됐고 나보다 누나임. (안예쁨 관심1도없음)
거의 매일 보는 사이라 1년지기 치고는 친함. 그리 오래된 친구는 아니기에 어느정도 선은 있음.
문제는 이사람이 무언가를 약속 하면 잘 안지켜짐 다행히 중요한게 아니라서 피해본적은 없었음.
나도 얘한테 부담주거나 피해준적 단 한번도 없음 오히려 내가 도움을 주면 줬지 정보도 다 떠서 먹여주고.
평소에 나랑 개인적안 얘기도 엄청 많이하고 서로 관심사 같은 부분이 있어서 생각 많이 공유하고 그냥 편한사이임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봤을때는
우리가 친하다고 생각함.
근데 내생각에는 얘가 나를 좀 피하는 느낌인게 둘이 같은 방향으로 가야될 상황이 생기면 핑계대면서 다른데 가야된 다고 혼자 먼저 간다함 거짓말 인거
같은게 티가나고 그게 한두번이 아니라 기분이 굉장히 나쁘더라고 내 망상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느낌이였음. 그래서 한번 같이 술마시면서 얘기는 해봤는데
본인은 당연히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고 미안하다 하는데 그 이후로도 반복되니깐 이제는 확신이 들었음.
사람들 앞에선 착한척 하고 뒤에서 딴생각 많이 가지고 있는거같음.
그러면서도 나를 호구로 보고있다는 느낌이 드는게 이 사람이 내 능력을 필요로한데
그게 전문적인 분야라서 정식으로 의뢰하면 비용 꽤 많이나오는 분야임
근데 이거를 내가 본인에게 공짜로 해줄거라고 생각하더라
자기 고민 얘기하다가 내가 플랜A 가 있는데 니가 도와준다면 A가 가능한데 안되면 비용적인 부분때문에 B로 가야된다고 잘 해줄수 있겠냐고
좀 당연하게 생각하더라..? 나는 확답 안했는데 본인은 내가 동의를 한걸로 생각 하고있고.
내가 원래 친구끼리 이런거 재고 따지는거 싫어해서 간단한거라면 그냥 오래된 친한 친구 사이에는 밥한번 얻어먹는 조건으로 그냥 해줄수 있는 정도고 여태껏 친구들한테는 그래왔었음.
근데 여자의 이런 태도가 괘씸해서 당연히 지금의 나로서는 그냥 해줄 생각은 없음.
앞으로도 당분간은 계속 봐야될 사이고 그이후로도 1년에 몇번씩은 볼수도 있는 관계임.
여튼 이런 상황인데 그사람이 얘기 꺼내면 어떤식으로 상대 해주는게 좋을까?
괜히 잘못 대응했다가 그애가 소문내면 남자새끼가 해준다고 했다가 안해주면서 째째하게 군다고 소문날까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참교육이랑 가지고 놀수 있는 방법 조언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