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찡찡거리는 애들은 안바뀌는듯
자기는 못나서 상황이 안되서 여유가 안되서
맨날 찡찡댐
내가 5천 모았을때도 너는 어떻게 그렇게 모았냐
옷 사고싶은거 참고 밖에서 술먹고 싶은거 참았다고
나보고 너는 회사 안다녀봐서 모른다고
똑같은 옷 입으면 눈치받는다고
술 마시면 똑같이 월급받는 사람들이어도 자기가 나이가 많으니까 돈내야한다고
그러면서 일주일에 6번은 밖에서 술먹는듯
그럴꺼면 술 6번 먹을거 술 4번으로 줄이고 하면서 무리하게 저금하지말고
한달에 10만 20만원 천천히 늘려가라고 저축하는것도 습관이라고
조언해주니까 자기가 왜 그래야하냐고 나도 하고싶은거 할꺼라고
그래서 남아있는게 뭐냐고 물으니 말 안함
비싼거 사고싶을때 연락와서 대신 결제해주면 자기가 달마다 쪼개서 갚는다함
50만원짜리면 10만원씩 5개월
별 상관없어서 그렇게 해주다보니가
임마는 이십대후반되도록 백만원도 저금 못함
그러다가 나중에 자기 나와 살고싶다고 월세 보증금 오백좀 해달라그럼
그래서 그럴꺼면 차라리 집에서 지내다가 돈을 모아서 나오라하니 그건 안되겠다고함
그래서 나도 오백은 힘들다 이러니
아니왜 어차피 계약끝나면 다시 오백 돌려주면 되자나
그래서 너 솔직히 여태까지 얼마나 모았니 물어보니
오십만원 모았다고 함
오십만원 모은게 아니라 월급받아서 쓰고 남은게 오십만원 아니니 그뒤로 말못함
친구 관계 참 어렵다
힘들때 터놓고 이야기하고
슬프면 같이 위로하고
즐거우면 같이 웃고
어려운것도 아닌거같은데
이렇게 친구 한명 잃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