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이 보고싶다고 카톡 보냈다

그래서 다 제께놓고 달려가고 있다
오늘 가더라도 우리 관계가 회복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내 마음이 들쑤셔질것까지 예상 하고있다
그래도 보고싶단 한마디에 달려가는 나를 멈출수가 없다
어떤식으로든 겨우 아물어가고 있는 내 상처가 덧날껄 알면서도 그 한마디에 달려간다
술김에 뱉은 말이겠지만 내가 기다리던 말이고 하루하루가 힘겨운 날 힐링해줄 귀염둥이들이 한손에 못 곱을정도로 많으니까 갈수밖에  없다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나는 또 만신창이가 될것같아
그림 난 또 여기 개집에 위로를 구할것 같아
그때가 되면 잘 좀 부탁할께 형아들

다 알면서도 자꾸 힘든길 걷는 내가 너무 미련하구 원망스럽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