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한잔 걸치니 어릴때 팽이치기 하던게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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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22:19
별 연락도 없이 팽이랑 팽이줄 들고 동네 어슬렁거리면
애들 삼삼오오 모여서 팽이치기 하다가
엉아들이 내려찍기해서 내팽이 꼬다리 날리면 울고
누구는 쇠팽이 들고오고
팽이 비틀비틀 쓰러질라카면 깔창 꺼내서 깔창으로 촥촥 쳐주면 쌩쌩하게 살아나고
놀다가 문방구에서 파는 떡볶이 앞에 서있다가
저녁7시쯤 되면 떡볶이 끝낫다고 남은거 먹고가라하면 아싸리하면서 먹고
끝나기전에 다 팔리면 아쉬워 하고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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