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약때매 전화옴
01HWqa9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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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15:44
지난 명절에 5촌고모 오랜만에 만났는데 살이 많이 빠지셨더라고. 난 살 쫌 찐상태로 2년정도됨.
얘기하다가 다이어트하고싶으면 자기한테 상담받으라 이런말 하더라고.
그냥 지나가는 말인줄알고 웃으면서 넘겼는디 저저번주인가 전화왔었음.
살 빼고있냐고 하면서 막 이야기하길래 '고모 웰케 말투가 다단계같아요 ㅋㅋ' 이러면서 좀 더 전화 하다가 마무리됬음.
근데 일주일 뒤에 전화가 또온거임. 너무귀찮아서 못받았는데 엄마가 저녁에 나한테 말하는거임. 고모한테 전화왔었냐고.
엄마한테도 전화했다는데 내용들어보니 뭐 다이어트, 약, 60만원, 이정도 단어들이 기억남.
진짜 약 팔라 했는거였음... 내가 평생 살이 못빼고있으면 혹 하기라도 하겠는데 그것도 아님. 물론 이제는 어떻게될지 모르지만..
여튼 그랬는데 방금 또 전화와서 씹었음.
이거 다시 전화드려서 안한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계속 전화하시려나? 어릴때도 친하게 지낸 고모였는데.. 뭔가 좀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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