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에서 행크 핌을 일찍 등장시켜서 영화를 찍었어도 재밌지 않았겠냐?
대략 아이언맨 2에서 팔라듐 중독 땜에 힘들어할 때
닉 퓨리가 등장해서 주사 놔주는 장면을 행크 박사가 조합한 세럼이다 더 필요하면 직접 가서 구해라 그러고
토니는 그사람은 내가 도둑놈이라 생각해서 날 안만나줄거야 이런 식으로 떡밥만 하나 남기기
어벤져스2 치타우리 셉터 안에 대량의 우주적 지식을 발견했지만 토니 혼자서는 도저히 해석이 안되자
양자,입자물리학 전문가인 행크 핌한테 도움을 요청하고
자기 핌입자 때문에 부르는 것도 아니고 재수없던 토니놈이 형.. 셉터 함만 봐줘. 하고 부탁도 하니 어벤져스라는 집단도 궁금하던 김에
참고인으로 연구실로 입장하며 첫 등장하는거임.
전공 살려서 셉터 안의 정보를 우주를 관통하는 정보단위 쿼크로 쪼개고 쪼개서 해석을 하게 되고 혼자만 그 내용을 알게됨
근데 와서보니까 어벤져스라는 놈들이 근본도 없고 해결이랍시고 쌈박질만 해대는걸 보니
이런 고오오급 지식을 다루게 두면 안될 것 같거든? 토니는 밉상이고 브루스 배너는 초록덩어리되면 멍청해지니
그래서 고결한 이 몸만이 통제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군단을 만들어서 내가 이넘들 대신 지구를 지켜야겠다 우왕 굳!
이러다가 울트론이 만들어지는 거지.
그렇게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시작부터 뜯어고쳐서
토니가 아니라 행크핌의 일그러진 사상이 혼합된 울트론이 난동부리는 걸로 변경.
결말은 원래 나왔던 것 처럼 대략 비슷한 전개로 끝이나고
앤트맨 시리즈는 어벤져스2 이후 병크를 터뜨린 행크 핌을 주인공으로 개봉해서 지금 앤트맨이랑은 다른 느낌으로 묵직하게 만들어도 재밌었을거 같음.
세대교체도 딱히 걱정없을 듯. 베스킨라빈스에서 일하던 스콧 랭 데려와서 2대 앤트맨 시키면 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