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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잠못잔다고 2시간거리 집에 매번 어머니 부르는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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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가 있어요....

이모부는 택시기사셔서 격일로 집에 없고 자녀들은 다 타지에 있어요

 

그래서 2일에 1번은 혼자 잠을 자야되는데, 혼자 자기 무섭다고  


매번 저희 어머니를 밤에. 집에 와서 잠만 자라고 부릅니다

그럼 가서 주무시고 아침에 이모 출근할때 나와서 또 2시간 걸려서 집에 돌아오십니다

  

저희어머니 만 65세에요 , 체력 매우 약해서 집안일도 벅차 하세요

이모네집까지는 지하철 2번타고, 내려서 버스타고 걸어서 1시간 50분 정도 걸립니다 (갈아타는거 기다리는 시간 감안하면 2시간)

 

이번주에 어머니가 너무 몸이 아프고 힘드니까 못갈거 같다니까

퇴근하고 저희 집에와서 자고 출근하겠다고 합니다 (근데 집이 좁아서 재울만한 방이나 공간이 없어요...)


가뜩이나 집도 좁고,

무조건 일주일에 2~3번 이모가 와서 자면,  

아침밥에 준비에, 출근시간에 화장실 1개인데, 너무 불편한게 많거든요

 

한 2년? 넘게 60세 넘은 어머니가 2시간넘게 가서

매번 가서 잠만 자고 왔어요... 완전 더운 여름이던 겨울이던 


저는 제 상식선에서는 이건 민폐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무리 가족이고 친인척이라고 해도... 

제가 이모한테 문자로 혼자 알아서 주무시라고 해도 되려나요


ps 저도 할머니랑 고3때까지 방 같이 써서 혼자 무서워서 잠못잤어요...

   그래서 자취할때 불키고 자거나, 티비키고 자거나 혼자 해결하려고 했어요


덧붙이면, 어머니 몸이 약해서 이모네가서 잠만 자고 오셔도, 하루종일 누워계실 정도로 몸이 약하십니다

           그래서 어머니한테 그만 가라고 하면 이모가 와서 자고 간다고 하면 어머니는 불편함 참으실거 같은데

           저는 너무 불편해요 집도 좁고 화장실도 1개에 (이모가 혼자 잘 공간은 무조건 없어요 누군가랑 같이 자야해요)


 이모 혼자 해결하거나 이모네 가족이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가지고 왜 몸약한 어머니가 고생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머니가 안가면 우리집에서 잔다니 (우리집 크기 형편 뻔히 알면서) , 


 막말로 어머니 돌아가시면 저는  어머니 말년에 이렇게 고생하는거 보면, 이모네 식구 평생 보기 싫거나 원망할지도 모르겠네요

10 Comments
rPwJRaSI 2019.04.23 12:17  
이모한테 혼자 쳐자라 해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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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KqiCIb 2019.04.23 12:18  
2세들끼리 협의보고
안되면 이모네가 근처로 이사오라고 해.

되게 희한한 경우라 대처방법을 모르겠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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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Hygw1B 2019.04.23 12:23  
잘모르겟다
어머니는 이모가 마음에 계속 걸려서 같이있고싶으신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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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2sQjI 2019.04.23 12:24  
울 엄니도 혼자 못주무셔서 내가 같이 있는데 어느정도 공감이 가네요 자식으로써 고생하시는 어머님 보면 맘이 편할리 없으니까요
근데 사실 결정은 어머님이 하셔야지 님이 그러시는건 님 입장만 고려하시는거죠 불만이 있으면 어머님이 그쪽 가족에게 말씀을 하셔야지 
어머니랑 이야기해보시는게 최선일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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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dZHmnM 2019.04.23 12:32  
[@hCD2sQjI] 그럼 그건 이모네 자식들이 해결해야지

왜 남한테 폐를 끼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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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2sQjI 2019.04.23 12:36  
[@wCdZHmnM] 어머님한테는 이모가 남이 아니니까요
wCdZHmnM 2019.04.23 12:50  
[@hCD2sQjI] 그 폐를 왜 자기 자식 남편이 아닌

65세 몸아픈 언니가 지는거죠?
hCD2sQjI 2019.04.23 12:59  
[@wCdZHmnM] 어머님이 강제적으로 하시나요 싫으면 싫다고 표현을 못하시나요 물론 어머님이 좋다고 하신다는게 아닙니다
어머님이 생각이 있으셔서 그러신거겠죠 못하겠으면 어머님이 이모에게 못하겠다고 말씀하는게 맞지않나요
자식으로써입장을 이해못하는건 아니나 어머니를 설득하는게 맞지않을까요
저도 이모네 가족이 챙겨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세한 상황을 잘 모르지만 제어머니였다고 생각을 해보면 이야기나 설득을 해보고 어머니 의견을 존중할거 같네요
lUwaAsdH 2019.04.23 13:17  
이건 온가족이 같이 고민해야 합니다 의 상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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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sJTXbh 2019.04.23 14:37  
이모한테 직접 말하는건 좀 그러네
엄마이기전에 자매인데 일단은 자세한 속사정이나 다른 대안 마련을 생각해서 먼저 부모님이랑 상의해보는게 맞는듯 알지못하는 사정이 있을수도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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