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참 행복하다고 느낀다.
B9Ivf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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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8 23:12
얼마전까지 애정 듬뿍 주며 잘 타고다니던 차를 정부의 매연저감 정책으로 강제폐차행~
7년동안 타면서 가족의 발이 되어주고, 이사할때 짐도 날라주고, 내손으로 경정비도 해주며 애지중지 했는데
하루아침에 조기폐차 해버리고, 와이프느님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없는 형편에 드림카를 장만 하였다
몇년 전만해도 내 벌이에 이런차는 꿈만 꾸겠구나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그 차가 내 차가 되어 있더라.
틴팅(썬팅)도 내 용돈들여서 하고, 실내가 베이지컬러 내장재 시트 라 아늑하고 좋다
요샌 출근길이 즐겁다. 꿈에 그리던 차를 직접 운전하고 다닐 수 있어서..
출근길 만이 아니고 그냥 차 하나 의도치 않게 바꾸게 되었을 뿐인데 생활이 즐겁다.
아 물론 거창한건 아니고 국산 6기통 따리임...
4기통 딸따리 타다가 6기통 가솔린 타니 신세계!
은행돈을 좀 빌려 사긴 했지만, 고작 차 하나 바꾼걸로 정말 생활이 즐거워 졌다.
또 애정붙여 애지중지 10년 관리하며 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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