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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잘사는 친구들 너무 부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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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놈인데 어렸을때부터 지낸 부랄친구들이 다들 잘 살아
집에 농사 크게 짓거나 소를 많이 키우거나 시골에 특화된 사업하거나
남들이 보는 씹금수저는 아니더라도 내눈엔 금수저고
학교다닐땐 딱히 알바 할 필요없을정도로 용돈 빵빵하게 주고
부모님 차 바꾼다고 타시던 차 물려받거나 아니면 편히 다니라고 새차 사주시고 가장큰건 취업이 늦어져도 금전 지원해주시면서 학원보내주고 잔소리없이 기다려 주시는거?
난 흙수저라 집에서 지원도 못받아봤고
내 능력도 좆만해서 그냥 바로 돈 벌려고 좆만한 회사 다니는데
월급 200받아서 집에 주고 늦둥이 동생 챙겨주고 나 용돈쓸려니
취준생 친구들보다 한달에 쓸 수 있는 돈이 적네 ㅋㅋㅋ
어렸을땐 친구들이 마냥 부러웠는데
나이 먹으니까 존나게 부럽다 씨,발~~

10 Comments
nsMOhni0 2019.04.08 16:45  
동물키우는 친구네 농장 들어가서 일해ㅋㅋ 친구가 잘 챙겨줄거야ㅎ
그거도 열심히 해서 실력 키우면 연봉 억대 된다ㅋㅋ정년도 따로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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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D41ay9 2019.04.08 16:46  
겉으로보기엔 그렇지만 이면에는 다들 하나쯤 너처럼 고민?사정?이 있을거야
스스로 남과 비교하지말고 너 답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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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0QMhZAT 2019.04.08 16:49  
나도 얼마전까지만해도 비교하지말고 내인생에 충실하자 마인드였는데

점심먹으러가는 차안에서 나이 있는 상사가 자기 아들 명의로 아파트해준다, 중고차 해준다 이런 소리들으니까 현타 오긴하더라

나는 뺑이쳐서 대출알아보고, 할부 오지게 긁고해서 마련한 것들이라...

근데 뭐 어쩌겠냐 ㅋㅋ 한탄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할 수 있는 최선을 하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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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Z4RIyV 2019.04.08 16:57  
와 시발 병1신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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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mrmBdc 2019.04.08 17:07  
찐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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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6r6w0s1 2019.04.08 17:27  
니눈엔 보잘것없어보이는 인생일지라도 그 조차도 못해보고 고생하며 사는 사람들도 많아  오바하지마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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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qRGf4r 2019.04.08 17:33  
은근 시골애들이 잘 사는 경우 많음. 갠적으로 내 또래 중에 시골 살면서 못사는 애 못 본 듯..대대로 물려온 땅들도 많고 기반이 잘 잡혀있어서 못사는 사람 못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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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8eh9jeM 2019.04.08 17:45  
부러워하는 건 죄가 아니지 충분히 이해함
그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 한다면 누가 뭐라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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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Qm9Upai 2019.04.08 17:57  
자신과 타인을 비교한다는건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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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YmwvUbH 2019.04.08 20:59  
비교하다보면 끝도 없음 ㅋㅋ
나도 고3때 집 잘사는애 부러웠던게
집에 가정부 있으니까 밥먹고 치우는 시간마저 단축됨
나는 집가면 반찬 대충 만들고 밥먹고 치우는데 대충 1시간정도 잡아먹는데
걔는 그냥 밥만 뚝딱이니 길어야 20분 ㅋㅋㅋ
1년내내 누적된다고 치면 거의 6000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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