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대학다닐때 똥군기 심했냐?

인하공전인가 그 글보니까 가관도아니던데 ㅋㅋ
암튼 난 아주대 공대출신인데 우리학과는 진짜 겁나편했는데
새터때 조마다 배정된 선배들, 그것도 학생회 2학년이대부분이었는데 그사람들만 얼굴이름 좀 알았고 나머지는 얼굴도모르고 1년보냄.
과끼리 모이고 이런것도 없어서 선배들 만날일자체도없었고. 3,4학년들도 너네 군대갔다오면 나 없을텐데 그냥 신경끄고지내 이런마인드.
과 소학회 있긴했는데 들던지말던지 맘대로였고 오히려 소학회통해서 과사람들이랑 친해질 기회 생기면 좋다고 들라고 장려하는분위기?
체육대회 축제등 과 행사도 알아서 하던말던 분위기였고.
1학년 재수가 한 4월쯤되니까 2학년 현역이랑 말까고 친구먹고.
화석부터 새내기까지 모여서 당구장빌린다음에 당구대회같은거 한적도있는데.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이런분위기 예상하고갔는데 웬걸 대화도 그냥 "방금 맞았니?" "어우 후루꾸로 들어갔네 미안하다" "나 노란공이니?" "아뇨 흰공치실차례에요" 이러고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