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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나 고소공포증인가

kwRyrquP 1 94 0

말이안되는게 시바 군바리때도 레펠잘했고

지금도 일할때 공장굴뚝 시료채취하러 고소차타고 올라가는거 아무렇지도않고

때때로 공간안나와서 그냥 난간하나 붙잡고 일할때도 있는데


주말에 여자친구가 스포츠몬스터 가자그래서 갔다가 진짜 존나후회함..

뭐 한 3미터짜리? 클라이밍 안전로프걸고 하는거있는데 위로올라가는건 걍 힘으로 쭉쭉 올라갔다가

와 시바 두손 떼고 로프잡고 뒤로뛰세요 하는데 진짜 엄두가 안남.. 식은땀 존나나고ㅋㅋ

도저히 뛸 엄두가 안나서 걍 튀어나온거 잡으면서 내려왔음..


2층에서 점프하는것도 무섭고 그 안전장치를 믿으면되는데 존나 하나도못믿겠고

한번 그렇게 겁먹으니까 나머지도 다 쫄려서 이 시바 돈내고 내가 이걸왜하고있지 라는생각밖에 안들더라


그리고 어제는 카이트서핑 타는거 영상만 봤는데도 존나 식은땀나고 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옛날에 보라카이 놀라갔을때 파라세일링 하다가 진짜 기절할뻔했는데..


이게 참.. 어디가서 고소공포증이라고 하기엔 일하고있는 상황이 존나 고소작업인데 5년넘게 잘하고있고

없다고 하기엔 존나게무섭고 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자이로드롭/롤러코스터같은건 또 잘탐


1 Comments
8RB5IDFB 2023.02.14 21:05  
사람이 철이 없을 때는 위험도 감수하는 일도 하고, 아니 예상되는 위험따위는 모른채 직진만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지만 어른이 되어가면서 뒷일도 생각하는 마음도 커지고 매사 조심스럽게 되고 안전 등에 민감해지는건 당연한거다. 넌 고소공포증이 아니라 지금 철이 들고 있는 것이다
라고 포장해봤는데 괜찮은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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