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 왔다. 너무 좋음 ㅠㅠ 소소한 행복이다

QCY T1S 인데 그냥 저냥 싼맛에 쓰기는 좋아. 성능은 유튜버들이 말한 그대로, 저음이 강조됐고 중음이 뒤로 빠진 형태임

난 리뷰 들으면서 저게 먼소릴까 ㅅㅂ 나같은 막귀도 저렇게 들리려나 했는데 진짜 딱 저말 밖에 떠오르는게 없더라.

사용감은 귀가 조금 아픈거 말고는 나쁘지 않음. 터치가 아닌게 좀 아쉽긴 한데 편하게 쓸 수 있을거 같다.

요즘 전 여친이다 뭐다 해서 스트레스를 워낙 많이 받아서 약도 먹고 있는데 시킨지 4주가 다 되어서 온 3만원 짜리 이어폰이 이렇게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음질이나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써보고 취미게에 올리던지 하려고 ㅋㅋㅋ

아 그리고 삼성 번들 이어폰(AKG)랑 비교했을 때도 그렇게 후진 수준은 아니야. 한 0.8~0.9배 정도의 성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