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진담은 기억이 안날까?
ihaVmp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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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30 20:42
술 마시다가 내가 그런건 아니고 여자칭구칭구가 고백은 아니고 밤에 같이 있자고 한 것 같은데
둘이 주량이 비슷한데 주량 오링나기 일보직전에 들은 얘기라 뭐라 말한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 분위기와 상황은 너무 또렷히 기억나네 ..
그 친구도 긴장 됬었는지 술을 더 시키고 그걸 또 내가 받아 처먹고 팔짱끼고 방을 찾아가는데 내 팔짱이 그렇게 세게 껴앉힌 적이 없었다아 ..
그 이후는 만취되서 방도 못잡고 헤메다 결국 집으로 헤어지고, 그 다음날 연락하니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네.
나는 그 친구와 좋은 쪽으로 가고 싶은데 괜히 내가 찔러봤다가 정말 술김에 기억도 나지않는 그런 말을하고 그런 팔짱을 꼈는데
내가 고백해버리다가 뺨 맞거나 연이 끊길까 두렵다.
이전부터 그 친구는 나에게 선을 그어놓아서 나도 그 친구랑은 친구로만 지내려고 친하게 지냈던건데 당시 그런 말을 들어서 얼이 빠져있었고
지금도 너무 혼란스럽다. 그 친구와 가까운 사이가 되기 위해서 아끼는 친구관계를 담보로 걸기가 너무 두렵네요.
기억 안나는 척 했음하는 바람이네. 이번 주말에 또 약속은 잡아놨으니 어떻게든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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