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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모자를 벗는게 강의중 모자를 벗어야하는게

CzajypO1 21 1096 1

당연한듯이 여겨왔는데 생각해보니 왜 모자를 벗어야 예의이고 기본이라고 생각하는걸까 


전통예절도 아닌거같은데 

21 Comments
N5UfyUIf 2019.04.28 17:43  
얼굴 가리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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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ajypO1 2019.04.28 17:44  
[@N5UfyUIf] 얼굴을 딱히 가리지도 않고 소통하는데 방해되는것도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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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5UfyUIf 2019.04.28 19:22  
[@CzajypO1] 모자 눌러 쓰면 눈을 가리잖아 대화 할때도 그렇고 강의중이면 교수가 학생이 자는지 필기를 하는지 구분도 안가고
lvPfUtVO 2019.04.28 17:44  
일제 강점기 - 군사 정권 시절 거치며 남은 쓰레기 같은 문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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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ajypO1 2019.04.28 17:45  
[@lvPfUtVO] 일제때 그런게 있었으면 그럴수도 있겠다 그럼 더 문제가 안되어야지 않나
WNNmXV5y 2019.04.28 17:48  
외국도 모자는 실내 들어오면 벗지 않나?
군인들은 더 그런거 같고
잘 모르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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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ajypO1 2019.04.28 17:51  
[@WNNmXV5y] 생각중인데 우리는 예전부터 갓을 쓰고 다녔잖아 실내에서도 쓰는걸로 알고있거든? 하나의 옷처럼 갓은 더크고 가리는데 어째서 실내에서 쓰면 예의에 어긋나는 문화로 되었을까
WNNmXV5y 2019.04.28 17:55  
[@CzajypO1] 네이놈 검색 해보니까 서양예절이래네
CzajypO1 2019.04.28 17:58  
[@WNNmXV5y] 미국영향을 받아서 그런건가 어쩌다 그런 문화가 우리한테 물든거지
fj1VAy7p 2019.04.28 17:56  
탈모올까바 벗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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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ajypO1 2019.04.28 17:58  
[@fj1VAy7p] 탈모는 지가 조심하겠지 남이 신경쓰는건 오지랖아니냐
9ICzEoPM 2019.04.28 18:00  
걍 권위주의 꼰대 의식이지 개성은 개나줘버리고 초등학교부터 선생들 그 지랄하면서 그게 머리에 박힌거지ㅋㅋ 뭘 이유가 어딨어 존나 그래왔던 나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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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ajypO1 2019.04.28 18:06  
[@9ICzEoPM] 그 지랄을 하게된 계기가 궁금한거지 전통을 무시하면서까지 지랄한 이유가 뭔지
MtGmZ6gQ 2019.04.28 19:19  
내가 들은거는
1. 뒷사람 시야를 가린다
2. 뒷사람이 모자에 시선이 가서 집중이 어렵다
3. 교수에 대한 예의

솔직히 1번은 이해가고 2번은 살짝 애매한데 3번은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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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q17Mc5y 2019.04.28 19:45  
[@MtGmZ6gQ] 공감가는 이유가 없네 도대체 왜그럴까
fMtndOwz 2019.04.28 19:23  
바깥에서 모자를 쓰지 않는게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했던 시절의 서양 예절임.

당시에는 격식을 갖춘 의상에 모자를 쓰는 것도 포함이 되어있었음. 따라서 밖에서는 모자를 써야함.
하지만 실내에서는 모자를 벗음. 모자는 밖에서 쓰는 것이라는 인식 때문.
연설할 때는 연설하는 사람이 자기 얼굴이 잘 보이도록 모자를 벗음. 연설을 듣는 사람의 경우에는 상관 없음.
길에서 아는 사람을 마주치면 모자를 벗어서 인사함. 남자끼리는 그냥 모자에 손을 대는 정도로 간략하게 해도 되지만, 여자를 만났을 때는 벗는 것의 예의. 이건 왜 그런지 모르겠음.
실내라고 해도 여러 사람이 모이는 혼잡한 곳에서는 모자를 벗지 않아도 됨. 이건 모자를 벗어서 보관할 곳이 없기 때문. 특히 파티 같은 경우에는 글래스를 손에 들어야하기 때문에 손이 부족해질 수 있어서 모자를 벗어서 손에 들지 않음.
레스토랑처럼 보다 격식있고 복잡하지 않은 곳에서는 모자를 벗음. 대신에 모자를 벗어서 보관할 수 있는 장소나 모자걸이 같은 걸 제공함.
극장에선 모자를 벗어서 무릎에 뒀음. 그래서 오페라용 접는 모자 같은게 생기기도 함.
여자의 경우 모자가 화려하고 머리에 공을 많이 들이기 때문에 남의 집에 방문하는 등의 경우에 모자를 벗지 않아도 되었음. 대신 오페라나 공연 등을 관람할 때 모자가 지나치게 화려해서 뒷사람을 가릴 정도가 되면 모자를 벗어야했음. 본인의 집에서는 손님이 모자를 벗지 않아도 자신은 모자를 벗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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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ndOwz 2019.04.28 19:27  
[@fMtndOwz] 보통 자기 집처럼 사적인 공간에서는 알아서 모자를 벗는다는걸 생각해보면, 모자를 벗는 것이 예의라고 하는 경우의 예절은 극장에서의 예의에 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봄.
jq17Mc5y 2019.04.28 19:44  
[@fMtndOwz] 근데 우리나라는 모자로 인사하는 문화가 없을뿐더러 먼나라 예절을 이렇다할 계기도 없었는데 뿌리깊게 자리잡은 이유가 뭘까
fMtndOwz 2019.04.28 19:50  
[@jq17Mc5y] 서양식 복식이 들어오면서 중절모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진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군대에서 서양식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복장이기도 했기 때문이라고 봄. 애초에 요즘 쓰는 모자 자체가 서양 복식이기도 하고.

문제는 이걸 '모자를 벗는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생겼다는 말이지.
예를 들어 강의실에서 모자를 벗는건
1. 모자는 실내용이 아님.
2. 뒷사람 시선을 가릴 수 있음.
인데, '교수에 대한 예의'라고 착각하게 되면서 핀트가 어긋난거.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교수가 학생들에게 얼굴을 잘 보이기 위해 모자를 벗는걸 잘 지켜야됨.
jCjtaury 2019.04.28 19:49  
서양예절이든 전통예절이든 꽂히면 기가막히게 잘지키는게 우리나라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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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M9IpGu 2019.04.29 13:35  
우리학교는 그냥 모자쓰고강의듣는사람이 대다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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