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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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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난 이번년도 지잡대 졸업한 26살 남자야
벌써 4월도 다가버렸네...
하루하루 노는것도 이제 질려가는데
막상 취준하려면 하다가도 귀찮아서 안하게 되고
정말가고싶어하던 회사도 떨어지고...
 가끔 단기 알바나 하면서 살고있는데
문뜩 내 인생은 뭔가라는 생각이 들었어..
열심히 공부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진짜 재밌게 놀았다고 할 수도 없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인스타나 페북 보면 다들 여친이랑 벚꽃구경간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거 등 바쁘고 열정적으로 사는거같은데
왜 나는 늦게 자고 늦게일어나서 밥먹고 게임하고 밥먹고 유튜브 보다가 다시자고, 이런일만 하는걸까...
그나마 대학다닐때만해도 밖에 나갈일이생기니깐 옷도 신경쓰고
돈벌어서 옷도 자주샀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번년도 들어서 돈주고 산 새옷이
하나도없더라구.. 그런거보면 점점 사회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
가끔 만나는 동네친구들에게는 아무렇지않은척하는데
사실 점점 잉여인간이 되는구나라고 느껴져서 우울해지네

2 Comments
cbD6bw3l 2019.04.30 04:20  
모르겟다
정말 가고싶은 회사에 떨어졋다 까지는 이해되는데
열심히 공부하지 않앗다는건 뭐임?
정말 가고싶엇으면 스펙쌓고 해야됫던거아님?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고 열정적으로 사는데
나는 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유투브보면서
뒹굴뒹굴 거리는데 다른 사람들은 여자친구도 만나고
벚꽃구경도 다니는데
나는 왜 방에서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면서 뒹굴거리면서
다른사람 인스타나 페북 보면서 자괴감 느낄까
이 생각임?
이미 답 나왓구먼
너도 알고있으면서 뭘 물어보니
노는거에 질려 배부른 소리 쳐하지마라
이게 박탈감인가
ㅅㅂ 배고프면 뭔일을 못해
새벽에 존나 개빡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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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FfRcLM 2019.04.30 14:49  
무장정 밖에 처나가서 동네라도 돌아댕겨라
가만히 있으면 더 나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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