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100일 됬는데 벌써 권태기냐....
여친 성격 쾌활함. 매력있음. 유머감각도 있음. 난 차분한 편이라 저런 면이 좋아서 사귀게 됨.
솔직히 말하면 여친이 날 꼬셨음. 본인도 인정함. 나도 성격이 호감이라 괜찮다고 생각했음.
근데 언제부턴가 외모가 신경쓰임. 얼굴은 뭐 그냥 그런데 살이 너무쪘음.
개인적으로 난 관리 하거든. 운동도 좀 하고 옷도 신경쓰는 편이고.
근데 여친은 영 관리를 안하네......
외국에 있다가 한국 돌아와서 7kg 정도 쪘다는데 어깨도 원래 좀 있어서 살이 붙으니까 아줌마 같음...
은근 몸매 좋은 스탈만 지금까지 만났더니 적응이 안되네. 직접적으로 말도 못하겠고 환장하겠음.
요즘 길거리 돌아댕기면서 여자들 보면 그냥 좀 마르거나 보통 체형 여자 보면 저 정도만 되면 좋겠다는 생각만 함.
지금까지 만난 애들 중에 젤 개념있고, 성격도 좋고, 나랑 취미도 맞고 다 좋은데 저거 하나 때문에 요즘 미칠거 같음.
여름 되니가 몸이 드러나는 옷을 입어서 그런지 더 그렇네....
그래도 여기 적으니까 좀 속은 풀린다. 나도 쓰레기같네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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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말해도 알아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