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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들이 왜 혼술 하시는지 알거 같다

myltRE5S 7 330 3

급식때 집에서 혼술 하시는 아부지가 이해 안되었는데 이제는 좀 알거 같다.

마음이 복잡하고 심란한데 어디 터놓고 얘기할 곳이 없네.


부랄 친구들에게 말하면 물론 잘 들어주고 격려도 해주겠지만.. 

걔들도 집안일 직장일로 힘든거 뻔히 아는 마당에.. 나까지 힘들다 신세 한탄할려니.. 미안해서 못하겠더라. 


결국 생각나는건 가족인데.. 가족한테 말하는 것 역시 힘드네..

가장인 개집러들 모두 힘내자~

7 Comments
g2m9xceo 2019.05.23 19:25  
혼술이 체고시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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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KRTup8n 2019.05.23 19:26  
서로 힘들게 사는거 알면 이제 어른임
난 어렸을때 모두 행복하고 우리집만 불행한줄 알았음
근데 부랄들도 비슷비슷하게 살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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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zi4F0Rg 2019.05.23 19:43  
[@XKRTup8n] 끼리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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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elOS58 2019.05.23 19:45  
나도 나이먹으니까 혼술이 오히려 더 편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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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fIvsAKB 2019.05.23 20:07  
친구한테 징징거리는거도 한두번이지 ㅎㅎ 외롭고 힘들땐 혼술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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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7jX3jlk 2019.05.23 20:17  
외롭고 힘들 때 술만한게 없는데 결국 몸 망가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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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fjcow2u 2019.05.23 21:11  
친구도 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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