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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이거 퇴사해야 되는걸까요?

xtxm1Clg 13 248 1

올가을 결혼준비하고있고 이번달말(5월말)에 혼인신고후 미리 신혼집 입주를 앞두고있어요.

요즘 한참 가구랑 가전제품 알아보고 한다고 정신이없네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회사에서 통보가 내려왔습니다.

6월3일 집에서 차로 편도2시간 대중교통3시간 거리에있는곳으로 6개월 파견근무 발령이 났어요.

신혼집입주하고 일주일도 안돼서 6개월동안 다른지역 파견이라니 예비신부는 말도안된다고 맨붕에 빠져있습니다.

저만 파견가는게 아니고 저희부서 통채로 5명이 전부 파견을 가게됐기 때문에 저만 못간다고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에요.


부서직원들도 다 맨붕이죠. 누구는 자녀가3명, 누구는 임신한아내가있고, 누구는 이지역으로 이사온지 몇개월안된 가정있는 사람들입니다.

저도 이제 막 신혼생활 시작직전에 이런일이 터졌네요.


신혼집구한다고 가전,가구 다 구매했고 6개월동안 예비신부혼자 신혼집에 살게 둘수도없는노릇이고

심지어 파견근무가면 숙소로 아파트를 구해줘서 부서직원5명이서 같이살아야 한다고합니다. 차장님 부장님 이사님들하고요. 제가 막내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Comments
a8rJFtoI 2019.05.13 11:41  
회사가 비전이 있다 생각하고 6개월로만 끝난다면 해볼만은 하죠.
그런데 6개월로 끝날지 의문이고, 그렇게 사전협의없이 바로 발령내버리는 회사에 비전이 있을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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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xm1Clg 2019.05.13 11:47  
[@a8rJFtoI] 아직 정식방령이아니고 사전협의상태긴한데
사실상 중소기업에서 통보에요. 누구누구가 가라가라가아니고 부서통채로 지원파견 나가라니니까요.
p1iQldlx 2019.05.13 11:41  
나는 얼른 다른 일자리 구해 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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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y4vNl 2019.05.13 11:41  
차로 편도 2시간이면 난 관둠...
나도 6월달에 파견나가는데
나는 월세 지원해준대서 근처에 숙소 잡을 생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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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xm1Clg 2019.05.13 11:46  
[@iRay4vNl] 숙소는 단체숙소 아파트로 잡아주고 파견지원비 30~50만원 준다고합니다.
그 돈으로 아침점심저녁 다사먹어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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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zbtvdC 2019.05.13 11:55  
[@xtxm1Clg] 한달에 개인당 30-50이지?
그래도 좀 그렇다.. 극혐이네.. 진심 이직 고민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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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joP6kTF 2019.05.13 12:04  
고작 그거로 퇴사 고민할 정도면
회사가 ㅈ밥수준인건가
파견만 보면 퇴사감까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처우가 부당하다 느끼면 퇴사해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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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WwyIva 2019.05.13 12:24  
ㅋㅋㅋㅋㅋㅋ 건설업은 일상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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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eBDlBt 2019.05.13 14:38  
나도 오피스텔에서 과장이랑 사수랑 해서 산 적 있는데

퇴근이 없음 ㄹㅇ...술먹고 와서 심부름하고 담날

해장라면 끓여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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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NDGU7y 2019.05.13 14:48  
편도 2시간이면 도 경계를 넘어가는건데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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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TNmR0w 2019.05.13 15:09  
와 선임들이랑 6개월 살 자신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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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vwF4ohi 2019.05.13 16:21  
아는 분이 님같은 상황에서 조금 다니다가 퇴사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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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TJOvOf 2019.05.13 16:40  
윗선들이 개인생활 존중해주고 터치 없다면 갈만한데 거의 그런경우는 본적이 없어서 식대비용도 술값에 여러가지로 오히려
돈이 더 들어갔지 덜 들어가지는 않다고 봄 선택은 본인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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