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기가 힘들긴 한가봐
나는 문돌이인데 학교 건동홍에 무스펙(심지어 토익도 만료)로 갈 곳이 없어서 ncs로 공기업 뚫었어
공겹중에 찾아보면 서류 all pass에 필기 / 면접만 보는 기업이 있긴 하거든 당연히 공기업 내에서는 하위권이지만
사기업도 가기싫은건 아니었고 진짜 무스펙이라 아무곳도 쓸수있는곳이 없었음
나도 대기업가서 초봉 4천~5천받고 일하고싶지.. 못가서그렇지 ㅜㅜ
뭐하고 살았냐고 물어보면 할말없긴해. 그냥 귀찮고 하기싫어서 안했으니까 한다고 해봐야 남들따는 컴활정도나 했겠지 경쟁력있는건 못했을거야
뭐 결론적으로는 정부시책과 맞물려 간신히 입에 풀칠은 하고 살게됐으니 다행이긴 하지만..
근데 요즘 주위에 취준중인 친구들 보면 전부 괜찮은 스펙인데도 취직을 못하고있어
외국어든 자격증이든.. 흔하게딸수있는것(한국사 컴활 토익)은 당연히 있고 몇몇 친구들은 기사라던가 제2 외국어도 있는데말이지
근데도 취직을 못하고있어. 서류조차도 뚫기 힘들거나 면접에서 전부 갈린다네
물론 좆소 라고불리는 이상한회사는 안쓰고 중소에서도 평이좋거나 중견/하위대기업을 쓰는거긴 한데 힘들다더라고
내가 사기업쪽 잘 아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래도 열심히했으니까 잘될거야 라곤 하는데
어떻게 하라고 말해줄수도 없고 진짜 취업이 힘든건지 아님 유난히 안풀리는건지도 모르겠네
뉴스보면 취업률은 올랐다는데 정작 20대 30대는 역대 최저를 찍는것같고
좆소라는곳은 인력을 갈아먹을 생각만하고 경쟁력있는 강소,중견은 입사하는게 바늘구멍 뚫기인듯 하고
막상 취직해서 200~300 돈받아봐야 집은 커녕 차한대 굴리기도 빡세고 정말 먹고살기 힘든 세상인거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