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을 보고 찝찝한 기분이 드는 이유 (스포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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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18:43
송강호네 가족 + 가정부 부부 = 기생충, 바퀴벌레
이선균네 가족 = 숙주
영화상 중간에 해당하는 사람이 없다.
영화를 보면서 누군가에 감정을 이입해야 하는데 아무리봐도 이선균네는 아니고
그렇다고 저렇게 사기치고 부자에 빌붙어먹는 송강호네에 이입 하려니 나는 아니라며 부정하게됨.
영화상 그들의 행위의 결과에는 공감하지 못하지만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점점 이해가 됨.
바퀴벌레 같은 삶을 살지만 또 그들끼리도 치열한 전쟁을 치루는 모습들.
이선균네 가족을 위해 존재하는삶 , 또 그들이 있어야만 생계가 유지되는 송강호네 가족을 보며
저절로 피고용인의 삶이 연결됨.
그렇게 사기꾼가족> 바퀴벌레 > 피지배계층
이런식으로 관객들의 머리속에 인식을 줌
마지막으로 최우식이 아버지를 구하기위해 목표를 세우는 것 > 돈을 엄청 많이 벌어 그집을 사겠다
망상, 꿈 , 희망을 가지지만 현실의 반지하방으로 돌아오면서
우리는 그 꿈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찝찝한 마음을 가진채 나오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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