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씨벌
BERnPTw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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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13:40
기껏 구조했더니
뭐가 그리 급했는지 며칠 만에 떠났다
주말내내 시름시름 앓길래
병원갔더니 복막염이라더라
잡을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쌩쌩하던 놈인데
하.....
같이 구조한 분들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고,
더 힘들어지기 전에 보내주자는 쪽으로 단도리졌는데...
병원에만 있던 새끼가 어찌 그 얘기를 들었나
아무도없는 새벽에 혼자 가버렸다
매정한 놈
제대로 해준 것도 없는데
뭐가 그리 급했냐
갈거면 마지막 인사라도 했어야지
너 이새끼 난 너 안보낼거야
니가 자주다니던 곳에 묻어줄테니까
가끔씩 놀러와라
밥그릇도 그대로고
물그릇도 그대로니까
심심하면 와서 놀다가라
안녕
뭐가 그리 급했는지 며칠 만에 떠났다
주말내내 시름시름 앓길래
병원갔더니 복막염이라더라
잡을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쌩쌩하던 놈인데
하.....
같이 구조한 분들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고,
더 힘들어지기 전에 보내주자는 쪽으로 단도리졌는데...
병원에만 있던 새끼가 어찌 그 얘기를 들었나
아무도없는 새벽에 혼자 가버렸다
매정한 놈
제대로 해준 것도 없는데
뭐가 그리 급했냐
갈거면 마지막 인사라도 했어야지
너 이새끼 난 너 안보낼거야
니가 자주다니던 곳에 묻어줄테니까
가끔씩 놀러와라
밥그릇도 그대로고
물그릇도 그대로니까
심심하면 와서 놀다가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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