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왁싱 했다. 후기글

저번에 왁싱한다고 했던 개붕이다

댓글에는 레이저 하라는 사람도 있었고

페이스 왁싱이 뭔지 잘 모르는 개붕이도 있었지만

내가한건 슈가링 + 하드왁스로 털을 제모한거였다.

좀더 쉽게 말하면 그냥 뽑았다 다 잡아뽑아버렸다 ..

하는동안 눈물 찔끔 몇번했다.. 마취크림도 발라줬었는데

큰 효과는 없었다...

첨엔 슈가링이라고 뭔 꿀같은거 얼굴에 발라주셨는데 

뜯는다는 말도 없이 뜯어서 헉 하면서 '아 줫댔구나.. 이걸 왜 한다고 했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렇게 슈가링으로 한 20분 하다가 안뽑히는건 하드왁스 발라서하는데

남들이 말하는 인중이랑 턱밑이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근데 딱히 거기만 아팠다 이런건 아니고

씨1발 그냥 다아팠음 ㅎㅎ 나는 모가 많고 모근이 굵은 편이라서 왁싱하고 나니까 피도 나더라

털을 많이 길러 갔어야 했는데 직장이 털 많이기르기에 좀 애매해서 연차까지 쓰면서 털을 길렀는데

왁싱샵 선생님이 요구하는 길이가 안돼서 더 아팠는지도 모르겠다.

하루 지난 지금 아직도 따끔따끔 거리긴 한다.

7월 중순에 리터치 하러 가야하는데 그냥 털보의 삶을 살까 싶다 시1발..

사진은 좀 더러워서 올리긴 껄끄럽다.. 요구하는 개붕이가 있으면 댓글에다 올려 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