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개붕이들 이거 그린라이트냐~~??
내가 다니는 회사에 20대 초~ 중반 여자애들이 많아. 내또래도 많고.
저번주에 밥먹고 내 또래로 보이는 여자 한명이 청포도 사탕 가져와서 나눠주고 있길래 나도 옆에 서서 손내밀었거든??
나인지 모랐는지 사탕은 주더라고 그러더니 어? 하니까 애들 다쳐다보고 한 2초 갑분싸되길래 아 개오바였나 생각들자마자 엄청 웃더라고 ㅎㅎ
4명있었는데 다들 엄청웃길래 내가 한봉에 두알 들은건 없어요? 하니까 또 엄청 웃고 사무실가서 드세요~ 하면서 세알 더주더라고..
그러고나서 걔들 볼때마다 목례로 가볍게 인사만 하고 지나가다가 오늘 출근해서 내 신발장 보니까 청포도 두알 들어있길래 아 쉬1바 뭐지이거 ㅎㅎ 혼자 설렜다가 밥먹고 사무실가는길에 저번주에 사탕 나눠준애 있길래 아~ 주실거면 한 다섯알은 주셔야지 하니까 또 웃으면서 자기 신발장에 사탕많은데 골라가세여 하면서 봤는데 진짜 사탕 존1나 많더라 청포도랑 마이쮸 썬키스트 하나씩 골랐더니 이런거 좋아하시냐길래 아유.. 저는 사탕 못먹어요.. 없어서.. 하니까 또 개웃고 나중에 드시고싶으면 편하게 꺼내 드세요~ 하고 시간돼서 가버림 얼굴도 반반하고 이쁘고 사근사근 말하고.. 무엇보다 나한테까지 친절하니까 아 이거 뭔가 싶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