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가 갑자기 적고싶어짐

눈팅만하는 삼십초반인데

나이든게 딱 느껴지는게 몇 가지 있는거같음


첫째는 건강

이게 이십대 때는 밤샘해도 별 타격없었는데

나이드니까 힘듬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이십대때부터 쌓이던 피로감등등이

삼십대때 터지는거같더라고


둘째는 여자

어느 순간부터 과거 지나쳤던 여자들을 기억속에서 미화시키더라

그래서 좀 더 애틋해지고 그리워짐

그 왜 그 때 그 야동의 그 장면같이ㅋㅋ

그리고 첫사랑이나 첫ㅅㅅ 처럼 설렘이 지금은 차차 없어지는듯

그래서 공허하고 그럼


셋째는 꼰대질

스스로가 꼰대처럼 하지말자고 해도 어느순간부터

속에서는 라떼는 이랬는데 생각하게되더라

직업상 어린애들 많이 상대하다보니 참 격세지감임


뭔가 갑자기 번호를 따니 마니 이런거 보니까 나도저랬었지 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더라고 그래서 한번 써봄

다들 현충일 잘 보내고 건강 유의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