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 겪었던 경험 써봄 text
중2때였나 부모님 맞벌이라 학교갔다오면 집에 혼자있던적이 많았음
학원없는날은 집에혼자있던거지
부모님이 퇴근을 8시쯤에하시거든
암튼 어느날 오후7시쯤인가
누가 초인종누르더니 교회에서왔는데 물좀주면안되냐고 그러는거야
20층아파트살고있었고 9층이였음우리집은
그때는 지금처럼 아파트에 기본적으로 현관문에 비밀번호있고 그런아파트가 많지않았잖아
그리고 그때 진짜 교회에서 물달라고 절에서 밥좀달라고 이런경우 존나많았음 실제로 몇번 주기도했고
암튼 초인종누르고 그러길래 초인종화면으로 봤더니 화면이 뿌연거야 앞이안보이고
뭐지이거 존나섬뜩한거야 그래서 집에없는척 조용히있었는데
계속 문 덜컹덜컹하고 똑똑똑하고 한 10분동안 그러더라 진짜 너무무서웠음
그리고 한 30분후에 조용해졌다 싶어서
그 문에 거는 쇠같은거있잖아? 그거 걸어놓고 문 살짝열었음
문 바로앞에 엘리베이터 그리고 그 옆에 계단있는데
계단구석에 남자둘이있었는데
남자손에 그 정인가? 망치처럼생긴거 아직도기억나는데 그거 손에들고 구석에있더라 와 ㅡㅡ
바로 경비실전화해서 이상한사람있다고 경찰에 신고해야되는거 아니냐했었고
몇분후에 경찰이왔음 그사이에 사라졌더라
그래서 cctv봤는데 우리집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더라 도라이새기들이
그리고 며칠뒤 부녀자강간살인 사건이 내가살던 옆옆동네에서 났는데
그 범인이 우리집앞에왔던 그 남자 2인조더라 그래서 아파트에 공고문붙고 난리도아니였음
그때 의심없이 문열었으면 난 틀림없이 죽었을거임 ㄹㅇ 그이후로 한 3년간 밤에가끔 잘때마다 그때꿈 꾸고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