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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오늘 착한일을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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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널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데 앞에 여자가

다 올라가는데 트렌치코트에 달린 끈이 흘러서

그걸 얼른 줍고 그녀를 불렀읍니다

뒤돌아봤을때 그녀는 눈이 크고 쌍커풀이 져서

저한테 웃으며 감사하다고 할때

그 짧은 찰나 저는 속으로 상견례까지 갔으나

쿨하게 제 갈길을 갔읍니다

4 Comments
hwIS9eZD 2021.10.19 18:37  
난 방금 지하철에서 3일묵은 똥빵구 줠라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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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srBzvB 2021.10.19 19:06  
[@hwIS9eZD] 거기가 어디죠? 맡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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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jv7rauC 2021.10.19 19:40  
막줄이 진짜 착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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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0xQy7AJ 2021.10.19 21:47  
ㄹㅇ 제 갈길 간게 최대 착한일 복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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